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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ㆍ파나소닉까지…글로벌가전 ‘전기차’뛰어든 사연

파나소닉, 중국·인도 기업에
'부품·설계·생산'지원안 제안
삼성·LG 국내업체 행보주목 

박정일 기자 comja77@dt.co.kr | 입력: 2017-11-30 15:14
[2017년 12월 01일자 8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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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ㆍ파나소닉까지…글로벌가전 ‘전기차’뛰어든 사연
<자료: SNE리서치>

다이슨, 야마다 등에 이어 파나소닉까지 전기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 전자 업체의 전기차 시장 도전이 속속 이어지면서 삼성과 LG 등 국내 업체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월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중국과 인도에 있는 익명의 현지 기업에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이 현지 업체에 리튬이온 배터리와 모터 등 핵심 부품을 비롯해 설계, 생산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내년부터 전기차 사업에 뛰어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나소닉은 배터리와 모터뿐 아니라 전자제어장치(ECU), 콕핏 기기 등 다양한 전기차 부품을 판매하는 한편 실험용 전기차도 제작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현지 기업과 연계해 전기차 부품 판매를 늘리는 동시에 설계·생산 관련 서비스 등의 사업 노하우를 축적할 계획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쓰가 가즈히로 사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기 완성차를 생산하게 될 경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형태가 될 것"이라며 완성차 생산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파나소닉은 이와 함께 전기차 공유(카셰어링) 서비스 사업 진출 기회도 엿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영국 가전업체인 다이슨은 지난 9월 전기차 생산을 위해 20억 파운드(약 3조650억원)를 투자하고, 오는 2020년 첫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11월에는 일본 대형 가전양판점 야마다전기가 마찬가지로 2020년에 약 1000만원 안팎의 저가 전기차를 위탁 생산해 판매할 것이라고 공개하기도 했다.

업계는 전자 업계의 이 같은 전기차 시장 진출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전자 업체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완성차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파나소닉과 마찬가지로 배터리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전장 부품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당장 두 업체가 완성차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지배적 시각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나소닉은 주요 고객이 테슬라 외에는 별로 없지만, 삼성·LG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이미 상당한 거래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완성차 시장에 진출해 전장 부품 시장을 포기하는 위험을 떠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에서 전장부품 사업을 맡고 있는 하만은 지난 3분기 매출이 2조900억원, LG전자의 VC(자동차부품) 사업본부는 870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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