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5G 세계 첫 상용화… 내년 상반기 주파수 경매 완료”

내년 상반기 주파수 경매 완료
"단말기·장비·통신 등 사업자
투자 효율화 협의 적극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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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강은성 기자]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오는 2019년 3월에 5G 통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애초 과기정통부가 계획했던 2019년 말에서 상반기로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더니 이를 3월까지 끌어당긴 것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5G 대역 주파수 할당을 위한 경매를 내년 상반기에 시작한다.

유 장관은 지난달 29일 평창 ICT홍보관 개관식에서 "5G 네트워크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국가는 바로 우리나라가 될 것"이라면서 "당장 오는 2월에 열릴 평창올림픽은 5G 서비스가 형태를 갖춘 실제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기자들과 대화에서 "2020년보다 빨리 상용화를 하겠다고 해서 일정을 확인해보니 2019년 연말쯤이었다. 이런 건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판단에 보다 의미 있는 시점으로 앞당길 것을 주문했더니 2019년 상반기, 즉 6월 상용화 시점이 나왔던 것"이라면서 "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5G 표준 개발 및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한편 평창올림픽 시범서비스 제공 등으로 상용화 시점이 이보다 더 앞당겨 져 2019년 3월이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내년 상반기 내로 5G 대역 주파수 할당을 위한 경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유 장관은 "(주파수 공급 일정 등)정부가 늦어지면 전체 5G 구축 일정이 모두 늦어질 수 있다"며 "당초 '내년 중'에 추진할 계획이었던 주파수 경매는 상반기 내로 끝낼 것이며 이미 주파수 대가산정 작업에도 돌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5G는 단순히 주파수를 할당하고 망을 구축한다고 구현되는 것이 아니라 단말기, 장비, 통신사 등이 다 같이 움직여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5G는 우리 산업하고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중에 주파수(경매)를 하고 어떤 일이 있어도 상반기 안에 상용화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네트워크 투자 효율화를 위한 사업자 간 협의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5G를 구축하려면 기지국을 촘촘히 건설해야 하고, 이로 인해 대규모 투자가 일어나야 하는데 통신사별로 막대한 투자비를 감당하기보다 효율성 차원에서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자는 것이다.

유 장관은 "정부의 희망은 같이 쓸 수 있는 부분은 같이 써야 한다고 본다"면서 "필수설비 같은 부분도 강하게 반대하는 사업자가 있는데 국가 전체적인 차원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은성기자 esth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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