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8명 이상이 대학수학능력 시험 연기 결정을 '잘했다'고 인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능 연기 결정 등 신속한 지진 대처에 힘입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도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p)에서 정부의 수능 연기에 대해 '잘했다'는 응답이 83.6%로 집계됐다. 잘했다는 응답은 모든 지역과 연령, 지지 정당, 이념성향층에서 모두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로 나타났다. '잘못했다'는 답은 12.8%, '잘 모름'은 3.6%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4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151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포인트 오른 73.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포인트 내린 22.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오른 4.6%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등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확산, 류여해 한국당 최고위원의 '포항지진 막말' 논란, 수능 연기 결정 등 정부의 포항지진에 대한 신속한 대처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0.5%포인트 오른 51.8%, 자유한국당은 1.6%포인트 하락한 16.7%, 정의당은 1.9%포인트 오른 6.9%였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0.1%포인트, 0.5%포인트 하락한 5.6%와 4.4%였다.
한국당은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 류여해 최고위원 막말 논란으로 2주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바른정당은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TK(대구·경북지역)에서 한국당 지지율의 절반을 넘었다. TK에서 한국당은 23.1%, 바른정당은 13.9%였다.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놓고 갈등이 지속되면서 3주째 지지율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p)에서 정부의 수능 연기에 대해 '잘했다'는 응답이 83.6%로 집계됐다. 잘했다는 응답은 모든 지역과 연령, 지지 정당, 이념성향층에서 모두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로 나타났다. '잘못했다'는 답은 12.8%, '잘 모름'은 3.6%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4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151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포인트 오른 73.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포인트 내린 22.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오른 4.6%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등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확산, 류여해 한국당 최고위원의 '포항지진 막말' 논란, 수능 연기 결정 등 정부의 포항지진에 대한 신속한 대처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별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0.5%포인트 오른 51.8%, 자유한국당은 1.6%포인트 하락한 16.7%, 정의당은 1.9%포인트 오른 6.9%였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0.1%포인트, 0.5%포인트 하락한 5.6%와 4.4%였다.
한국당은 국정원 특활비 상납 의혹, 류여해 최고위원 막말 논란으로 2주째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바른정당은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TK(대구·경북지역)에서 한국당 지지율의 절반을 넘었다. TK에서 한국당은 23.1%, 바른정당은 13.9%였다.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놓고 갈등이 지속되면서 3주째 지지율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