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동훈 사장 체제 아래 첫 보직인사를 단행했다.
23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이동훈 사장이 대표이사로 승진 내정되면서 공석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업부장에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 소장(부사장·사진)을 선임했다. 김 부사장이 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기존에 맡던 연구소장은 곽진오 OLED개발실장(부사장)이 맡게 됐다.
김 부사장은 1961년생으로 경희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2000년 삼성SDI에 입사한 후 능동형(AM) 개발팀장을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OLED 개발실장,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사장은 이동훈 사장을 도와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을 이끌게 된다. 지난 2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업부장이었던 이동훈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한 바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를 양산하기 시작한 이후, 90%가 넘는 시장 점유율로 10년간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김은기자 silve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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