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구글·아마존의 일본 AI 스피커 시장 진출 현황 비교<자료: 네이버, 외신 취합>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네이버의 자회사 라인과 구글에 이어 아마존까지 합류하면서 일본 AI 스피커 시장을 놓고 주요 IT 기업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 구글, 아마존은 이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음악을 틀고 정보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AI 스피커의 기본 기능 외에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일본 시장에 AI 스피커 웨이브를 정식 출시한 라인은 월 사용자 7000만명을 확보한 기반을 바탕으로 한 라인 메시지 송·수신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2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라인뮤직 서비스와 연동해 4000만곡 이상의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추가로 라인 쇼핑,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인 라인 데리마도 조만간 웨이브와 연동할 예정이다.
이어 연내에 웨이브의 보급형인 프렌즈도 일본 시장에 출시해 라인 프렌트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6일, 23일 각각 구글홈, 구글홈 미니를 일본에 출시한 구글은 유튜브, 넷플릭스와 연동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구글홈에선 크롬 캐스트를 이용해 구글홈과 TV를 연동시켜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구동할 수 있다. 또 구글은 대형 서점 츠타야를 통해 구글홈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에코, 전용 앱을 별도로 내려받지 않아도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IoT 기능을 강화한 에코플러스, 휴대하기 편한 소형 AI 스피커인 에코닷 등 3종의 AI 스피커를 한 번에 선보이는 방식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주부터 회사 쇼핑몰을 통해 제품 주문을 받고 있다. 현재 각종 IT 관련 블로그, 사이트 등에 제품 개봉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는 중이다. 에코 시리즈는 아마존닷컴 쇼핑몰의 상품 주문 기능과 연동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일본 AI 스피커 시장에선 라인과 구글, 아마존 3사가 경쟁 중"이라며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사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네이버의 자회사 라인과 구글에 이어 아마존까지 합류하면서 일본 AI 스피커 시장을 놓고 주요 IT 기업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 구글, 아마존은 이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음악을 틀고 정보검색 기능을 제공하는 AI 스피커의 기본 기능 외에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일본 시장에 AI 스피커 웨이브를 정식 출시한 라인은 월 사용자 7000만명을 확보한 기반을 바탕으로 한 라인 메시지 송·수신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20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라인뮤직 서비스와 연동해 4000만곡 이상의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추가로 라인 쇼핑, 배달음식 주문 서비스인 라인 데리마도 조만간 웨이브와 연동할 예정이다.
이어 연내에 웨이브의 보급형인 프렌즈도 일본 시장에 출시해 라인 프렌트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달 6일, 23일 각각 구글홈, 구글홈 미니를 일본에 출시한 구글은 유튜브, 넷플릭스와 연동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구글홈에선 크롬 캐스트를 이용해 구글홈과 TV를 연동시켜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구동할 수 있다. 또 구글은 대형 서점 츠타야를 통해 구글홈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자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 에코, 전용 앱을 별도로 내려받지 않아도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IoT 기능을 강화한 에코플러스, 휴대하기 편한 소형 AI 스피커인 에코닷 등 3종의 AI 스피커를 한 번에 선보이는 방식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주부터 회사 쇼핑몰을 통해 제품 주문을 받고 있다. 현재 각종 IT 관련 블로그, 사이트 등에 제품 개봉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는 중이다. 에코 시리즈는 아마존닷컴 쇼핑몰의 상품 주문 기능과 연동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일본 AI 스피커 시장에선 라인과 구글, 아마존 3사가 경쟁 중"이라며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사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 회사명 | 제품 명 | 출시일 | 시장공략 전략 |
| 라인 | 웨이브 | 10월5일 | -메신저 라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웨이브 간 연동 확대 -연내 '프렌즈' 출시 |
| 구글 | 구글홈, 구글홈 미니 | 10월6일 | -유튜브, 넷플릭스와 구글홈 연동 -렌탈 서비스 제공 |
| 아마존 | 에코, 에코 플러스, 에코닷 | 11월 셋째주 부터 제품 배송 중 | -시리즈 제품으로 출시해 제품 선택 폭 넓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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