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 창업 3년 생존율 평균 63.5%… 유망 SW기업 `우뚝`

"실무중심 맞춤형교육 큰 도움"
인재양성 기여 창업생태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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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 창업 3년 생존율 평균 63.5%… 유망 SW기업 `우뚝`
SW마에스트로 8기에 선발된 연수생들이 지난 8월 서울 역삼동 SW마에스트로 연수센터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앞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IITP 제공

■SW마에스트로
(하) 사람이 미래다



최고급 SW 인재를 양성하는 SW마에스트로 과정에 참여한 연수생들이 수료 후 창업에 적극 나서 일자리 창출과 인재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SW마에스트로라는 명칭에 걸맞게 국가에서 받은 지원을 잊지 않고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책임감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 수료생들의 공통점이다. 통계청의 2010∼2015년 기업생멸 행정통계에 따르면 6년간 국내 창업률은 14.7%이지만, SW마에스트로 수료생 가운데 경제활동 대상자(대학·군복무 제외)의 창업률은 22.9%로 8.2%포인트 더 높다.

또한 SW마에스트로 수료생의 창업 3년 생존율은 평균 63.5%로 국내 신생기업의 3년 생존율 38.8%보다 24.7%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인재들에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한 결과 수료생이 창업한 기업의 경쟁력이 일반 창업기업을 훨씬 앞서고 있는 것.

1기 수료생 류성태씨는 SW 통합개발환경(IDE) '구름'을 개발해 지난 2013년 코다임이라는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구름은 복잡한 SW 개발환경을 개선, 몇 번의 클릭만으로 나만의 개발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준다. 클라우드 SW 교육환경 '구름EDU'와 온라인 코딩테스트 '구름TEST'는 이미 LG전자, 라인, LIG넥스원, NHN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기업에서 도입해 활용하면서 단숨에 유망 SW기업으로 성장했다.

류성태 코다임 대표는 "대학이라는 제한된 곳을 벗어나 SW마에스트로에서 시야를 넓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현재 20명의 직원과 함께 구름IDE를 SW형 클라우드 서비스(SaaS)로 출시해 올해 매출 목표 달성은 물론 내년에는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기 인증자 남성필씨는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분석도구 '에어브릿지'로 2015년 같은 이름의 '에이비180(ab180)'이라는 모바일앱 광고데이터 기업을 차렸다. 에어브릿지는 스마트폰 등 3600만대의 기기에 오픈마켓 앱 등의 모듈로 탑재돼 광고 집행 시 성과를 분석하고, 비식별 정보를 가공해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예측 판매분석 서비스를 한다. 에이비180은 기술전문 컴퍼니빌더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고 작년 4월에는 중기부가 선정하는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도 뽑혔다. 지난 6월에는 GS홈쇼핑으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남성필 에이비180 대표는 "3명으로 창업해 지금 20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며 "회사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싶어 하는 곳이 많아 내년에는 회사 규모를 더 키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SW마에스트로 과정을 통해 얻은 교육과 경험이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SW마에스트로 과정을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수료생들이 미래 SW산업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고 있다.

IITP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한국 경제와 국민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SW마에스트로 과정을 통해 배출된 최고급 SW 인재가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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