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해외서 `호평`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해외서 `호평`
남도영 기자   namdo0@dt.co.kr |   입력: 2017-11-22 18:00
네오펙트·셀바스AI 등 스타트업
미 소비자협회 '혁신상' 등 성과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해외서 `호평`
국내 스마트 재활기기 전문업체 네오펙트가 개발한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
네오펙트 제공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 해외에서 먼저 호평 받고 있다.

스마트 재활기기를 만드는 네오펙트는 최근 뇌졸중 환자를 위한 손과 팔 재활훈련 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했다. 미국가전협회(CEA)와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SA)는 해마다 1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출품작을 대상으로 총 28개 부문에서 기술력과 혁신성·디자인 등을 평가해 CES 혁신상을 선정한다.

네오펙트는 지난해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로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작을 냈다. 이번에 선정된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는 손과 팔의 기능이 저하된 뇌졸중 환자의 재활을 위해 사용하는 훈련도구인 '페그보드'를 디지털화 한 기기다. 63개의 고휘도 LED와 센서를 통해 환자가 페그를 꽂는 움직임에 대한 시각적 피드백이 가능하며, 30여 개 게임을 통해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뇌졸중 재활 훈련기기 라파엘 시리즈의 2년 연속 혁신상 수상으로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을 융합한 디지털 재활 기기를 개발해 데이터로 측정 가능한 재활훈련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도 질병예측 서비스 '셀비 체크업'으로 CES 2018 혁신상을 수상한다. 셀비 체크업은 개인 건강검진기록을 입력하면 폐암, 간암 등 주요 6대 암과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 주요 성인병의 2∼3년 이내 발병 확률을 예측한다. 김경남 셀바스AI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셀비 체크업이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표 제품으로 세계에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디지털헬스 전문기업인 라이프시멘틱스는 이달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인 '메디카 2017'에서 만성질환자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에필 케어'를 선보였다. 에필 케어는 만성질환자의 개인건강기록(PHR)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기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건강관리를 돕는 원격 건강관리 서비스다. 안시훈 라이프시맨틱스 사업본부장은 "에필 케어는 환자에게 강요하기보다 스스로 행동하도록 유도하고 의료진은 유연하게 개입하는 행동과학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라면서 "올해 메디카에서 에필 케어 시장성을 검증받은 뒤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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