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온라인 서비스 사용자가 보안 침해를 겪은 웹사이트에 다시 접속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대표 박대성)는 '2017 온라인 서비스 사용 현황'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과 영국, 미국, 프랑스, 인도, 필리핀의 온라인 서비스 사용자를 조사대상으로 했으며, 이들이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용자 서비스 품질이 낮거나 보안 침해를 경험한 웹사이트에는 다시 접속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한국 응답자가 보안 침해를 당한 웹사이트 이용에 가장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1.6%가 이전에 보안 침해를 당한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구매를 지속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한국은 이 비율이 54.6%에 달했다. 이는 2위를 기록한 프랑스보다 6.6% 높은 수치다.
마이클 밀리간 선임 디렉터는 "오늘날 같이 치열한 시장에서 브랜드는 고객에게 낮은 품질의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 리스크를 떠안을 필요가 없다"며 "보안 침해, 낮은 성능 등 비효율적인 서비스 요소는 브랜드 평판과 고객 유지에 장기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엄보람기자 BBoram@dt.co.kr
22일 라임라이트 네트웍스는 전 세계 6개국 온라인 서비스 이용자의 41.6%가 보안 침해를 겪은 웹사이트를 다시 이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