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G 이벤트'는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를 위한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 일본 등 5G 선도국가의 정부 및 5G 단체가 개최하는 행사로 오늘부터 24일까지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다.
SK텔레콤은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의 5G와 4세대 이동통신(LTE) 간 네트워크 연동 및 핸드오버 기술과 네트워크 가상화, 5G 기반 자율주행 등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과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은 23일 글로벌 5G 포럼 의장 및 정부 관계자들을 서울 을지로 T타워에 초대한다.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은 5G 체험관 '티움'과 자율주행차, 5G 체험버스 등 5G 상용화 이후 펼쳐질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을지로 일대에 5G 망을 구축하고, 5G와 LTE 망을 넘나드는 360 가상현실(VR)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시연한 바 있다.
SK텔레콤을 방문하는 세계 각국 정보통신기술 관계자들은 '티움'에서 5G 차량통신기술과 HD 지도 기반의 자율주행차, VR 쇼핑 등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또 SK텔레콤의 5G 체험 버스에 탑승해 5G 기반의 MR(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혼합 기술) 서비스도 체험한다. SK텔레콤은 LTE 주파수 대역인 2.6㎓와 5G 주파수 대역인 3.5㎓, 28㎓를 동시에 지원하는 5G 통합 단말기를 5G 체험버스에 탑재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에 공개한 SK텔레콤의 5G 핵심 기술과 융합 서비스들이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5G 상용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우리나라의 글로벌 5G 리더십을 지속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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