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300명 규모로 육성
자체게임내 AI콘텐츠 본격화
"데이터 기반 새 서비스 개발"
자체게임내 AI콘텐츠 본격화
"데이터 기반 새 서비스 개발"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국내 1위 게임사 넥슨이 내달 1일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인텔리전스랩스'를 출범시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현 분석본부에 AI 연구·개발 인력을 대거 투입해 인텔리전스랩스를 출범한다. 분석본부는 지난 5월 회사가 사내 데이터분석팀과 라이브 서비스, 라이브 개발실, 사용자경험(UX) 분석팀 등 기술 기반 조직을 통합해 만든 조직이다.
산업 전반에서 AI 기반 기술 활용이 본격화하면서 넥슨도 자사 게임 내에 AI를 활용한 콘텐츠와 시스템 적용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넥슨은 현재 AI 기술 인재를 뽑는 공채를 창립이래 처음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공채를 통해 인텔리전스랩스에 투입할 AI 기술 인재를 두자릿수 규모로 선발하고, 이 인력을 포함해 올해 100명 규모로 랩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상시 채용을 진행해 내년 말까지 이 조직을 300명 규모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랩스 장은 현 분석본부장인 강대현 부사장이 맡는다.
이 회사는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대결 상대 매칭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머신러닝 등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이용자 개인의 전투·전략 전개 방식이나 대처 능력 등을 반영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이용자 개개인이 게임 내에서 겪는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조언자 역할을 하는 'AI 봇'도 개발한다. AI 기반 챗봇으로 이용자의 문의에 대응하는 '어드바이저 서비스'도 만들 계획이다. 넥슨은 이 조직이 개발한 서비스와 시스템을 자사 게임 개발팀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대현 넥슨 부사장은 "우리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축적한 게임사로, 인텔리전스랩스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 집약적인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다루는 기술부터,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AI 봇의 개발, 게임 내 다양한 세부 부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구축까지, 소프트웨어로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2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현 분석본부에 AI 연구·개발 인력을 대거 투입해 인텔리전스랩스를 출범한다. 분석본부는 지난 5월 회사가 사내 데이터분석팀과 라이브 서비스, 라이브 개발실, 사용자경험(UX) 분석팀 등 기술 기반 조직을 통합해 만든 조직이다.
산업 전반에서 AI 기반 기술 활용이 본격화하면서 넥슨도 자사 게임 내에 AI를 활용한 콘텐츠와 시스템 적용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넥슨은 현재 AI 기술 인재를 뽑는 공채를 창립이래 처음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공채를 통해 인텔리전스랩스에 투입할 AI 기술 인재를 두자릿수 규모로 선발하고, 이 인력을 포함해 올해 100명 규모로 랩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상시 채용을 진행해 내년 말까지 이 조직을 300명 규모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랩스 장은 현 분석본부장인 강대현 부사장이 맡는다.
이 회사는 인텔리전스랩스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대결 상대 매칭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머신러닝 등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이용자 개인의 전투·전략 전개 방식이나 대처 능력 등을 반영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간 대결(PvP) 콘텐츠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이용자 개개인이 게임 내에서 겪는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이에 적합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조언자 역할을 하는 'AI 봇'도 개발한다. AI 기반 챗봇으로 이용자의 문의에 대응하는 '어드바이저 서비스'도 만들 계획이다. 넥슨은 이 조직이 개발한 서비스와 시스템을 자사 게임 개발팀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대현 넥슨 부사장은 "우리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축적한 게임사로, 인텔리전스랩스는 이를 바탕으로 기술 집약적인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다루는 기술부터,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AI 봇의 개발, 게임 내 다양한 세부 부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구축까지, 소프트웨어로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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