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이 19일 오후 7시 25분에 이탈리아 구스다운 패딩 브랜드 '헤트레고(HETREGO)'를 선보인다.
이 브랜드는 100년의 전통을 지닌 이탈리아 '미나르디(Minardi)'가 론칭했다. 미나르디는 이탈리아 저격수 부대의 군인들이 혹한의 기후로부터 체온을 보호하기 위해 입는 외투의 구스다운 소재를 공급하는 사업을 운영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유명 컬렉션에 참여하는 명품 브랜드들과 협업해 최상급 구스다운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헤트레고는 전 세계 최대의 남성복 패션쇼인 '피티우모(PITTI UOMO)'에 수년째 참석하며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이를 통해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북미 등 총 600여 개 매장에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 헤트레고 상품은 유명 백화점의 편집숍이나 해외 직구를 통해서만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CJ오쇼핑이 헤트레고의 스테디셀러 상품을 이탈리아 본사에서 직수입하면서 TV홈쇼핑에서도 구매 가능해졌다.
이번에 선보이는 헤트레고의 구스다운은 유럽 지역에서 자란 거위의 가슴 털을 선별해 이탈리아에서 직접 가공처리를 한 최고 등급의 소재다. 불순물 제거·소독·냉각 등 총 9단계의 멸균 과정을 거쳤으며 알레르기 유발 입자 등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노미테(NOMITE)' 인증도 받았다.
헤트레고의 여성용 구스다운 롱패딩은 탈부착이 가능한 여우 털이 모자에 부착돼 있어 따뜻하고 스타일도 살려준다. 엉덩이 아래까지 가려줄 정도로 기장이 길다. 허리와 소매 중앙은 좁게 누벼 입으면 날씬해 보인다. 남성용 구스다운 야상은 라쿤 털을 모자에 부착했으며 내피가 탈착 가능해 야상과 다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여성용, 남성용 각 39만원.
박명근 CJ오쇼핑 레포츠팀 MD는 "헤트레고는 원래 100만원이 넘는 가격대에 판매되는 고가의 구스다운 패딩 브랜드로 쉽게 구매할 수 없었다"며 "이번에 이탈리아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선 기획을 거쳐 30만원 대에 한정수량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