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전파방송산업진흥주간'
체험교실·토론 등 전국 행사 풍성
체험교실·토론 등 전국 행사 풍성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2017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이하 '진흥주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진흥주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자원인 전파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파·방송 산업의 활성화와 산·학·연 교류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열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다. 올해 진흥주간에서는 '전파로 연결되는 스마트세상, 전파가 이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 대국민 체험 프로그램 등 전국 각지에서 16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20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리는 진흥주간 개막식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국회 과방위 위원, 방송사·통신사·언론사 대표, 전파방송 관련 기업체 관계자, 유관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전파·방송기술과 우수논문 공모작에 대한 전시·시상을 진행한다. 올해 전파방송기술 대상인 대통령상은 '저전력 사물인터넷(IoT) 전용 네트워크시스템'을 개발한 SK텔레콤이 받고, 국무총리상은 'ATSC 3.0 4K UHD 모니터링 디코더'를 개발한 디에스브로드캐스트가 수상한다. 2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차세대방송기술세미나'는 초고화질(UHD), 가상현실(VR) 등 변혁을 이끄는 방송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리는 '2017 전파 엑스포(EXPO)'는 전파 관련 전시,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 4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어린이의 전파에 대한 이해와 탐구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공계 고교·대학생 전파측정기 무료 특강도 진행된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지방본부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9개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17전파엑스포(EXPO)'는 대국민 전파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초실감 시대의 미래방송기술을 제시하는 '차세대 방송기술 세미나', 5세대(5G) 이동통신과 IoT를 통한 초연결사회 모습을 그려보는 '미래전파기술 및 정책워크숍' 등이 마련돼있다.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되는 '미래 전파기술 및 정책워크숍'에서는 국내외 5G 이동통신과 IoT 등 급변하는 미래 무선기술 동향과 주파수 정책을 파악할 수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먹거리 논의, 5G 주파수, 전자파, 무선전력전송, 우주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교류 행사 및 전파체험교실·특강, 전파 퀴즈이벤트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영민 장관은 "지금은 UHD 방송과 5G 이동통신으로 세대 교체될 뿐만 아니라, 에너지·교통·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전파가 융합되고 모든 사물이 하나 되는 초연결 사회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주간행사를 계기로 전파산업이 새로운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흥주간 행사별 세부정보는 한국전파진흥협회 누리집, 2017전파엑스포 세부정보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영기자 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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