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로프 비트퓨리 CEO 간담회, "한국 IT 역량, 블록체인 시스템과 결합할 것"

이르면 내년초 국내 시장 진출
헬스케어 · 금융 전반으로 확장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바빌로프 비트퓨리 CEO 간담회, "한국 IT 역량, 블록체인 시스템과 결합할 것"


세계 최대 비트코인 인프라기업 비트퓨리그룹이 이르면 내년 초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비트코인 하드웨어(HW) 판매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시스템을 전 산업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발레리 바빌로프 비트퓨리그룹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사진)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르면 내년 초 한국 시장에 진출해 한국의 정보기술(IT) 역량과 우리 블록체인 시스템을 결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비트퓨리그룹은 글로벌 최대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네트워크간거래(트렌젝션) 분야 선두기업으로 분류된다.

이 회사는 아시아 전역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블록체인 적용을 정부서비스, 헬스케어, 금융산업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바빌로프 CEO는 "비트퓨리가 지향하는 것은 블록체인을 통해 정부서비스를 혁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재무감사를 예로 들 경우 재무관련 모든 문서가 블록체인 시스템 안에 있으면, 기술 특성상 삭제와 편집이 불가능해 감사 담당자들이 과거 서류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감사를 할 수 있다.

그는 "수천만원이 드는 감사업무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면 단 500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며 "중소기업도 적은 돈으로 감사를 받아 신뢰도를 높이고, 기업의 투명성이 높아지면 추가 자금조달이 가능해지니 전체 경제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바빌로프 CEO는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서로 다른 개념으로, 비트코인을 단순 화폐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토큰에 화폐의 가치를 심은 것"이라며 "토큰에 화폐 대신 헬스케어 정보, 기업감사 정보, 통장 거래내역 등 다양한 정보를 담으면 블록체인 시스템 안에 투명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