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화웨이는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국제석유전시총회(ADIPEC)에서 '글로벌 에너지 서밋(Global Energy Summit)'을 주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안전과 효율성 발전을 위한 새로운 ICT 선도'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서밋에 200여명이 넘는 고객, 파트너 및 업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화웨이 서밋에 참석한 이들은 비용 절감, 안전한 운영 보장, 지속 가능한 개발 성취 및 석유·가스 업계가 스마트 운영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제20회 국제석유전시총회에서 화웨이는 업계 파트너들과 탐사부터 생산, 저장, 수송 및 유통까지 업계를 아우르는 ICT 솔루션을 선보였다.
업체 및 투자자들은 비용을 절감하고 안전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최신 정보 기술과 관리 프로세스를 빠르게 적용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혁신적인 ICT는 해당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중요하다.
제리 지 화웨이 엔터프라이즈사업부 에너지부문 사장은 이번 서밋에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제리 지 사장은 "오늘날의 석유·가스 산업은 큰 문제에 직면해 있다. 유전 자본의 70%가 넘는 곳이 효율적으로 모니터링 및 관리가 돼 있지 않으며, 사고 중 90% 이상이 사람의 잘못된 운영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전 운영은 아직도 노동집약적이며 많은 근로자가 틀에 박힌 확인과 유지 등의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으로 고비용, 저효율, 석유 업체의 불만족스러운 결과물로 이어진다"며 "화웨이는 석유·가스 산업 서비스에 대해 한층 탄탄해진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업계 파트너와 협력을 맺어 고성능 컴퓨팅(HPC), 석유가스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파이프라인과 엔터프라이즈 운영 관리 등 혁신적인 ICT 솔루션을 선보이고 석유 및 가스 산업이 디지털 전환을 적용 가속화와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안전한 생산과 운영 관리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화웨이는 ADIPEC에서 탐사 및 저류 HPC, 탄성파 데이터 스토리지, 탐사 및 생산 클라우드, 디지털 유전 생산, 디지털 석유 및 가스 파이프라인, 디지털 정제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등 다양한 범위를 다뤘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제리 지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사업부 에너지 부문 사장이 환영 인사를 전달하고 있다. <화웨이코리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