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 ICT 기술융합… 4차 산업혁명 시대 `헬스케어 산업` 커진다"

"정보통합 빅데이터 구축해야
정밀의료 산업 이끌어갈 것"
"첨단 바이오, 타 기술과 융합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할 것"
"헬스케어산업 인공지능 접목
국가적 차원 협력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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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 ICT 기술융합… 4차 산업혁명 시대 `헬스케어 산업` 커진다"
디지털타임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1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A·B·C(AI·Big data·Convergence)로 여는 바이오경제'란 주제로 '2017 바이오 융합테크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배광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래연구정책본부장의 '4차 산업혁명과미래 바이오'에 대한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유동일기자 eddieyou@
"BT + ICT 기술융합… 4차 산업혁명 시대 `헬스케어 산업` 커진다"
■2017 바이오 융합테크 콘퍼런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바이오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CT)간 융합·혁신이 글로벌 '바이오경제'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15일 본지가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개최한 '2017 바이오 융합테크 콘퍼런스'에서 대학·산업계·연구단체 등 전문가들은 융합을 통한 새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이상헌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는 임상·유전체·생활습관 등에 대한 정보를 한 곳으로 모은 '빅데이터'를 구축해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밀의료산업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밀의료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을 예측하거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교수는 정부가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사업단'의 사업단장을 맡아 병원·기업·공공기관·대학과 연계한 드림팀으로 국내 정밀의료 산업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배광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래연구정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합성생물학·스마트의료 등 첨단 바이오기술이 다른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를 선정해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배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각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지만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약점도 있다"며 "대학·연구소·병원·제약사·환자 등이 서로 간 경계를 허물고 플랫폼을 구성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강수형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바이오의약품담당 부회장(동아에스티 부회장)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인공지능(AI) 접목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다. 강 부회장은 "미국은 제약사들이 풍부한 자본을 바탕으로 AI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고, 일본은 다케다 등 제약사 그룹과 IT회사, 정부 출연 연구소, 민간대학이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AI를 신약개발 등 헬스케어 산업에 접목하려면 국가적 차원에서 강력한 콜라보레이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호열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는 삼성이 오는 2020년까지 바이오·제약 부문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이후, 기존 바이오·제약 공정에 없던 방식을 도입해 미국·유럽 등 선진국 보건규제기관이 인정하는 바이오 생산기지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설계·조달·시공 등 주요 공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병렬공법'을 도입해 생산 기간을 경쟁사 대비 40% 줄였다는 설명이다. 윤 상무는 "삼성의 바이오 산업은 기존 IT 산업을 바이오에 엮어나가는 융합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진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웰니스융합연구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융합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웰니스' 기술 및 산업을 더욱 빠르게 확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센터장에 따르면 웰니스는 '최적의 삶'을 추구하는 과정이며, 인공지능·빅데이터·가상물리시스템(CPS)의 융합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웰니스를 성장시킬 열쇠가 될 전망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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