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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스마트 에너지시티

한전, BCDA와 공동개발 MOU 

박병립 기자 riby@dt.co.kr | 입력: 2017-11-14 18:00
[2017년 11월 15일자 2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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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필리핀에 여의도 32배에 달하며, 100만명이 거주하는 스마트 에너지 시티를 건설한다.

한전은 지난 10일 필리핀 클라크 경제자유지역의 미군기지전환개발청(BCDA) 본사에서 BCDA와 '뉴 클라크 시티 배전망 건설·운영 및 스마트 에너지 시티 건설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뉴 클라크 시티 개발사업은 BCDA이 필리핀 루손섬 중부 클라크 지역에 여의도 면적 32배에 달하는 부지에 인구 100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우선 한전은 뉴 클라크 신도시에 '지중 배전망 건설 운영을 통한 전력공급과 뉴 클라크 스마트 에너지 시티 건설' 사업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BCDA와 공동으로 배전회사를 설립한 뒤 클라크 신도시에 지중 배전망 건설 운영을 추진한다. 특히 이 도시는 태양광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력검침기(AMI), 스마트 그리드 등 미래 에너지 신산업이 총망라된 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란 점에서 국산 에너지 신기술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아직 구체적 개발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지만 필리핀 정부는 2022년 1단계, 2030년 2단계, 2040년 3단계, 2065년 4단계로 38년에 걸쳐 장기간·대규모 미래 에너지 스마트 시티를 건설할 예정이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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