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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캠퍼스 조성에 부동산 ‘들썩’… 분양권 웃돈 2배나

서울대 시흥캠퍼스 21일 선포식
배곧신도시 분양권 웃돈 '껑충'
성균관대도 평택 브레인시티에
대규모 브랜드단지 완판 '눈앞' 

박상길 기자 sweatsk@dt.co.kr | 입력: 2017-11-13 18:00
[2017년 11월 14일자 10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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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캠퍼스 조성에 부동산 ‘들썩’… 분양권 웃돈 2배나
24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한 도로변에 설치된 '서울대학로'라고 적힌 도로표지판 모습 연합뉴스


최근까지 난항을 겪던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성균관대 평택캠퍼스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인근 부동산이 호재로 들썩거리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 배곧신도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부지에서 서울대 기획부총장을 비롯해 시흥시장, 한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스마트캠퍼스 선포식이 진행된다. 경시 시흥 배곧신도시 내 66만2000㎡에 교육 및 병원, 연구 관련 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시흥시가 부지를 제공하며 배곧신도시 사업자인 한라가 시흥캠퍼스에 3000억원의 시설을 무료로 지어주기로 지난해 8월 서울대와 시흥시, 한라 등이 협약을 체결했다. 선포식이 진행되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대는 연내 교직원 아파트, 교육협력지원센터, 연수원 및 컨벤션센터, 스포츠클러스터를 건립하며 내년에는 미래모빌리티센터, 무인 이동체 연구단지,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대학원, 통일·평화전문대학원, 생명자원관리원 등을 차례로 짓는다.

또 성균관대 사이언스 파크는 경기 평택에 조성되는 브레인시티에 58만㎡로 들어선다. 이곳에는 스마트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바이오 신약, 방사광 가속기 등 4차 산업혁명의 7대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할 산학연 연구개발(R&D) 단지와 함께 교육시설이 마련된다. 지난 5월 남경필 경기도지사, 공재광 평택시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이 브레인시티 사업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을 위한 토지와 건축물 보상이 이뤄진다. 앞서 지난달 토지 보상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공공 특수목적법인(SPC) 사무실이 문을 열었다. 브레인시티 개발이 완료되면 평택시는 인구 100만명이 상주하는 글로벌 지식 기반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의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인근 부동산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시흥배곧호반베르디움3차의 경우 분양권 웃돈이 6000만원 오르는 등 지난해보다 웃돈이 2배 증가했다. 또 성균관대가 들어서는 평택에서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단지가 완판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이 분양 중인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와 동문건설이 분양 중인 평택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가 완판을 앞두고 있다. 평택지역 미분양도 올해 1월 2532가구에서 9월 1007가구까지 줄어 감소 폭이 60%에 달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학 캠퍼스가 조성되면 유동인구 증가는 물론 상권이 확대됨에 따라 인근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조성 과정에서 재학생과의 갈등, 재정적인 문제,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토지가 상승 등의 요인으로 사업이 연기되거나 아예 무산될 수 있는 만큼 전반적인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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