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압도적 가성비 무기로 인텔과 정면승부"

퀄컴, 서버프로세서 신제품 공개
"저전력·낮은 가격 열광적 반응" 

강은성 기자 esther@dt.co.kr | 입력: 2017-11-09 10:41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압도적 가성비 무기로 인텔과 정면승부"
9일 미국 산호세 글래스하우스에서 센트릭2400을 소개하고 있는 아난드 챈드라새커 수석부사장.
[디지털타임스 강은성 기자]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모바일 세상'이 열리고 5G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동통신과 스마트폰 단말기 기술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5G 네트워크를 통해 모바일 기반의 빅데이터 처리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과 가상현실까지 구현하려면 대용량·초고속 데이터 처리가 필수이기 때문이다. 모바일 칩셋을 생산하던 퀄컴이 모바일 특유의 저전력과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접목한 서버 프로세서 센트릭2400을 개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용자의 손에 들린 모바일 단말기에 대한 퀄컴의 높은 영향력을 뒷단의 데이터센터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퀄컴의 데이터센터기술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아난드 챈드라새커 수석부사장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이자 서버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를 굳히고 있는 인텔의 최고위 경영진을 역임하며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5년 전 퀄컴에 합류한 뒤 서버칩 개발을 위해 4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했다. '친정' 인텔 제품을 정조준 할 수 있었던 것도 챈드라새커 수석부사장의 노하우가 접목된 결과다.

8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글래스하우스에서 센트릭2400 출시와 관련해 챈드라새커 수석부사장을 만났다. 그는 "싸고 성능 좋은 제품을 마다할 고객은 없다. 성능 비교 결과에서 보다시피 센트릭2400은 인텔의 동급 제온 제품보다 '가성비'가 4배나 높다"면서 "이미 전 세계에 대형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상당수 기업 고객들이 우리 제품에 대해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데이터센터의 서버 시장은 16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오는 2020년에는 2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하리란 전망이다.

챈드라새커 수석부사장은 "5G 시대가 되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모든 단말기가 '인터넷 연결형'이 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데이터 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기업들은 이를 소화할 수 있는 막대한 규모의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를 운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운영비용은 기업의 수익에 직격탄이 되는 막대한 규모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센트릭2400은 높은 성능에도 가격은 인텔 제품보다 더 저렴하고 전력 소모도 적어 전력 비용까지 절감하는 등 '가성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센트릭2400은 삼성전자의 10㎚ 공정 기반으로 암(ARM)의 저전력 설계가 적용된 제품이다. L3 캐시 품질을 높여 대규모 클라우드를 운영할 때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낼 수 있으며 '메모리 대역폭 압축(Memory Bandwidth Compression)' 기술을 적용, 대용량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 성능도 높였다.

챈드라새커 수석부사장은 "경쟁사보다 CPU 당 2~4배 우수한 성능을 제공해 총소유비용(TCO)을 가시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제품이 센트릭2400"이라면서 "향후 서버 관련 제품군을 지속 출시하면서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너제이(미국)=강은성기자 esther@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
연예 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