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제공
젊은 과학기술인상은 35세 이하 젊은 과학자에게 주는 상으로, 아세안 회원국 출신 후보자 10명 중 과학기술 분야에 탁월한 공헌을 한 1명을 선발해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만 달러(약 1130만원)와 상장을 준다. 시상식은 지난달 19일 미얀마에서 열린 '제17차 아세안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진행됐다.
후다야 박사는 현재 인도네시아 국립대 전기공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에너지시스템공학 석사, U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에서 에너지환경융합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후다야 박사는 UST 재학 중 투명히터, 스마트윈도, 리튬이온전지 등 에너지와 관련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UST 연구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후다야 박사는 "현재 인도네시아의 소외된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리튬이온전지 상용화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유용한 기술을 누구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보람기자 BBo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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