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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배틀그라운드` 만들자 … PC게임 `활기`

넥슨·웹젠·엔씨 등 1세대개발사
온라인 신작 출시·개발 잇따라
"PC게임 저력 끌어올릴 기회"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 입력: 2017-11-05 18:00
[2017년 11월 06일자 10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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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배틀그라운드` 만들자 … PC게임 `활기`
북미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넥슨의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듀얼' 넥슨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게임 시장에서 PC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제2의 배틀그라운드'를 노리는 PC게임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쏠림 현상이 이어지던 국내 게임 시장에도 모처럼 새 바람이 불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엔씨소프트, 웹젠 등 1세대 토종 게임사들이 PC 게임 개발·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배틀그라운드' 개발사인 블루홀도 '연타석 홈런'을 치기 위해 차기작 준비에 돌입했다.

넥슨은 최근 모바일게임 '마비노기 듀얼'을 온라인게임으로 만들어 북미에 서비스했다.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지난 9월 말 출시했고, 현재까지 이 게임을 해 본 이용자 중 70% 이상이 최상위 등급 평점인 'Mostly Positive(매우 긍정)'를 남겼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국내에는 일렉트로닉아츠(EA)의 유명 콘솔 게임 'EA 타이탄폴'을 온라인 버전으로 자체 개발한 슈팅게임(FPS) '타이탄폴 온라인'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퍼블리싱(배급)하는 PC게임인 '니드포스피드엣지'(레이싱), '천애명월도'(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도 연내 국내에 선보인다.

웹젠은 간판 온라인게임 '뮤'를 활용한 PC 웹게임 '뮤템페스트'를 오는 12월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웹젠이 중국 타렌네트워크와 함께 준비해온 지적재산권(IP) 제휴 게임이다.

블루홀은 배틀그라운드 흥행의 역사를 이어 쓸 차기작으로 '프로젝트W'를 준비 중이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블록버스터급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세계관을 가진 세 번째 온라인 신작인 '리니지이터널'의 개발에 속도 내고 있다. 현재 1차 비공개테스트에서 나왔던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는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조만간 2차 비공개테스트를 할 예정이며, 애초 내년 상반기였던 출시 시기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내후년으로 재조정했다. 현재 게임업계는 모바일게임 시대에도 국내 PC게임의 저력이 살아있다는 사실과 저력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이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으로 입증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국내외 이용자가 우리 PC 게임에 큰 호응을 보이고 있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PC게임 개발·출시에 탄력을 붙인다면 '제2 배틀그라운드' 탄생도 불가능한 얘기가 아니라고 판단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모바일게임이 국내 게임 시장의 '대세'로 굳어지면서 PC 게임 개발력이 있는 대다수 게임사도 모바일 시대의 게임 스타트업들처럼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기에 바빴다"며 "지금이 바로 잠자고 있던 온라인게임 개발·서비스 저력을 다시 깨워낼 기회"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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