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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V라이브` 진화… 가상현실 접목 콘텐츠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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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등 5개 신규 테마도
[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네이버의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인 '브이(V)라이브'가 최근 가상현실(VR)을 접목한 콘텐츠 등을 도입하면서 콘텐츠 실험을 지속하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네이버는 V라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자체 콘텐츠 포맷을 신규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V라이브는 아이돌과 같은 유명인이 생방송을 하면서 팬들과 댓글로 소통하는 서비스다. 유튜브나 아프리카TV가 누구나 방송을 할 수 있다면 V라이브는 팬들을 타깃으로 차별화해 성공을 거둔 서비스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앱 분석 기관인 앱애니에 따르면 브이라이브 유료 콘텐츠 상품의 경우 올해 상반기 중국·호주·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7개국의 동영상 앱 매출 한국 순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콘텐츠 실험을 지속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VR과 접목한 콘텐츠를 시험 방송한 후 정규 포맷으로 확정했다. '브이에스(VS)라이브'로 불리는 이 콘텐츠는 출연자들이 크로마키 배경에서 VR 기기를 쓰고 게임을 하면 VR 재생 화면이 합성돼 배경으로 나온다. 시청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출연자가 VR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즐거움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VS라이브 외에도 기차 여행, 집밥 만들기, 루프탑 라이브 포맷 등 5개를 신규 콘텐츠로 확정했다. 자체 포맷 외에도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되고 있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환해가며 볼 수 있는 '멀티캠', 라이브 중 화면 속 얼굴을 자동 인식해 캐릭터 스티커를 입히는 기능인 '애니메이션 필터' 등 다양한 기능이 콘텐츠에 접목돼 있다. 이는 다른 온라인 생방송 플랫폼에 비해 출연자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다 보니 다양한 콘텐츠로 승부를 본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네이버 관계자는 "자체 포맷인 누워서 방송하는 '눕방'은 글로벌에서 최고 수백만에 이르는 시청 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렇게 콘텐츠 실험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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