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에 두 번이나 출연했던 163kg의 초고도비만 박민석씨의 다이어트 마무리 과정이 공개되어 많은 감동을 주고 있다.
박민석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다이어트 기간 동안 헬스보충제 무상 지원에 나선 닥터발란스 장성제 대표와의 첫 만남과 80kg을 감량한 후의 만남. 왼쪽부터 김용수 트레이너, 박민석씨, 장성제 대표(사진=김용수 트레이너 제공)
아버지 없이 어머니와 2명의 동생을 책임지는 청년 가장에 기초 수급자이며 서울 노원구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연의 주인공인 박민석(25)씨. 어린 시절부터 가족을 돌보느라 본인은 돌보지 못해 초고도 비만에까지 이르렀고, 병원에서 163kg의 초고도비만으로 생명을 위협받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박민석씨를 위해 나선 이가 있으니 바로 김용수 트레이너다. 국내 최고의 다이어트 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보디빌딩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며, 한국체대를 수시입학한 전문 트레이너다. 현재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PT트레이너로 활약하며 활발한 방송 출연과 피트니스스타 매거진 칼럼니스트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26일부터 경제적으로 힘든 박민석 씨에게 무료 레슨을 시작했다.
박민석씨를 위한 김용수 트레이너의 프로젝트가 SNS를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KBS 1TV '속보이는 TV인사이드'에 사연이 소개되었고, 방송 이후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받았다.
'속 보이는 TV인사이드'에 출연한 초고도비만 박민석 씨. 5월 방송 사진(위)과 8월 방송 사진(아래)(사진=KBS 제공)
최근 박민석씨는 다이어트 기간 중 단백질보충제와 건강도시락을 무상으로 지원해준 헬스보충제 전문기업 닥터발란스 장성제 대표(사진)를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성제 대표와 닥터발란스 직원들은 여섯 달의 기간 동안 163kg에서 83kg으로 80kg을 감량한 모습으로 나타난 박민석씨를 처음에는 못 알아봤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박 씨의 다이어트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네티즌들은 "충격이다", "성인 한명이 빠져 나갔네요", "얼굴이 반쪽이 되었어요", "다시 찌면 절돼 안 됩니다" 등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민석씨는 "아직도 꿈을 꾸는 기분이다. 어머니와 누나가 정말 좋아하는데 그게 제일 기쁘고 감사하다. 그리고 6개월 동안 나를 위해 힘써주신 김용수 선생님, 장성제 대표님께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응원해주신 수많은 네티즌들께도 감사하며,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석씨는 앞으로도 꾸준히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전문적인 트레이닝 공부를 더해서 다이어트 전도사 역할을 희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