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도트렐과 공동사업… `소음·잡음 줄인 드론` 내놓는다

나노 소재·디자인 방음막 활용
주파역진동수내 소음 40%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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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혁신기업을 표방하는 이에스브이가 뉴질랜드의 드론 소음 제거 기술전문 기업 '도트렐'(Dotterel)과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스브이가 그동안 보유해온 드론 기술력과 도트렐의 소음 제거 솔루션이 만나 드론 분야의 가장 큰 문제점인 소음과 잡음을 해결할 수 있는 신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트렐은 드론의 소음을 줄이고 오디오를 탑재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로 2015년 설립됐다. 방음막, 저소음 프로펠러, 오디오 필터링 기술을 활용해 소음 제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나노 섬유 소재와 디자인을 결합한 방음막을 활용해 언어 주파역 진동수 내 약 40%의 소음을 감소하는 기술을 자랑한다. 도트렐은 2016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영상 장비 전시회 '2016 NABSHOW'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상을 수상하면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에스브이는 도트렐이 보유한 특허 출원 및 특허권을 활용해 앞으로 드론 소음 제거 기술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드론 시장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드론은 국방 안보, 수색 구조, 자연환경, 영화 촬영 등 다양한 과학 기술의 발달에 따라 그 활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중국 드론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민간용 드론 시장은 2014년 이후 연평균 50% 이상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기존 드론 제품들은 프로펠러가 작동하면서 발생하는 소음 과 잡음으로 인해 생활 주거지와 같은 민감한 지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이에스브이는 각국의 영화 촬영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차세대 UAV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 Callaghan C-Prize에서 파생된 도트렐과의 공동사업 추진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드론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이와 관련된 안정적인 영업망 확충과 드론 강국인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항공사 B사와 공동개발 추진 등 드론 상용화를 위한 기틀 마련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드론 산업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라며 "시장 선점을 위해 독보적인 기술 확보가 필요한 만큼 도트렐의 소음 제거 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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