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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사드 갈등 실마리 찾나

 

이미정 기자 lmj0919@dt.co.kr | 입력: 2017-10-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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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한국과 중국 양국이 통화스와프 협정 만기 연장에 전격 합의했다.

한국은행은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중국 인민은행과 통화스와프 협정 만기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만기는 3년, 총 560억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이전 계약 내용과 동일하다.

한중 통화스와프 협정은 지난 10일로 만료됐으나 양국은 그동안 연장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중 양국은 사드 갈등으로 통화 스와프 협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 양국 모두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라, 만기 연장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중 통화 스와프는 외환사태 등 비상시에 한국의 원화와 중국의 위안화를 교환할 수 있는 협정이다. 서로 상대국의 외화를 유입해 유동성 위기를 넘길 수 있다는 점에서, 외환사태 등에 대비한 안정장치로 평가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특히 한중 양국이 최근 사드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격적으로 한중 통화 스와프 연장에 합의한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통화 스와프 연장을 계기로 그동안 한중 양국간에 소원했던 경제협력 기조를 다시 복원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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