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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공식출범… 닻 올린 `신동빈 뉴 롯데`

자산 6조… 지분율 13% '원톱' 

박민영 기자 ironlung@dt.co.kr | 입력: 2017-10-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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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지주 공식출범… 닻 올린 `신동빈 뉴 롯데`


롯데그룹의 모태회사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4개 상장 계열사의 투자부문이 합병된 '롯데지주'가 12일 공식 출범했다.

12일 롯데지주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지주회사 체제전환으로 롯데제과 등 4개 회사가 상호보유하고 있던 지분관계가 정리되고 순환출자고리는 기존 50개에서 13개로 대폭 축소된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의 투자부문이 쇼핑·푸드·칠성음료 등 3개사의 투자부문을 흡수한 형태로 구성됐다.

롯데지주는 순수지주회사로 지주회사가 별도 사업 없이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한다. 역할은 자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평가, 업무지원, 브랜드 라이선스 관리 등이다. 아울러 그룹의 사업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신규사업 발굴 및 인수합병(M&A) 추진 등을 수행한다. 주 수입원은 배당금, 브랜드 수수료 등이 될 전망이며, 브랜드 수수료는 각 회사의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제외한 금액의 0.15% 수준이다. 롯데지주의 총 임직원 수는 175명 규모다.

롯데지주의 자산은 6조 3576억원, 자본금은 4조 8861억원 규모다. 롯데지주에 편입되는 자회사는 총 42개사이며, 해외 자회사를 포함할 경우 138개사가 된다. 향후 롯데지주는 공개매수, 분할합병, 지분매입 등을 통해 편입계열사 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지주 대표는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사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신 회장은 핵심 계열사를 거느린 지주사 대표를 맡으면서 롯데그룹 경영권도 강화했다. 신 회장의 롯데지주 지분율은 13%이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지분율은 0.3%,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율은 4.5%에 그친다. 사내이사로 이봉철 경영혁신실 재무혁신팀장(부사장)이 선임됐고,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 권오곤 국제형사재판소 당사국총회 의장, 곽수근·김병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등 4명이 사외이사진에 참여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는 "이번 지주회사 출범은 '변화하고 혁신하는 롯데'를 실현하는 본격적인 걸음"이라며 "롯데그룹이 국내에서 갖는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며,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롯데의 새 비전인 '생애주기 가치 창조자(Lifetime Value Creator)'라는 의미를 담은 새 로고를 선보였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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