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 코리아는 이달 27일 이통 3사를 통해 아이폰8 예약판매에 들어가 다음 달 3일 국내에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보다 일주일 빠른 일정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아이폰8의 3차 출시국으로 애초 10월 중순 출시가 유력했으나 명절 연휴 등이 겹치면서 일정이 늦춰진 것으로 파악된다.
아이폰8 시리즈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인 'A11 바이오닉'을 탑재한 첫 제품으로 지난 22일 미국, 일본, 중국 등 1차 출시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아이폰8의 해외 반응은 미온적이다. 로젠블랫증권의 쥔 장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아이폰8의 미국 내 선주문량이 아이폰6와 아이폰7 선주문량보다 크게 줄었다고 주장했다. 중국에서는 발매 첫날 전매특허 같았던 구매대기 행렬이 사라졌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