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트럼프, "북한 비핵화가 목표...필요할 경우 예방조치 취할 것" 경고

 

예진수 기자 jinye@dt.co.kr | 입력: 2017-10-06 15:00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필요할 경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막기 위한 예방조치를 취하겠다며 군사 옵션 가능성을 언급했다.

5일 미국의 소리(VOA)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란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개최한 군 수뇌부 회의에서 "북한에 대한 우리 목표는 비핵화"라며 "우리는 (북한) 독재정권이 우리와 동맹국들에 상상할 수 없는 인명 손실을 가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해야하는 일을 하겠다"며 "필요하다면 그것은 실행될 것이다. 나를 믿어라"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 수뇌부에게 "필요할 경우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나에게 폭 넓은 군사 옵션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정부 관료주의가 느리다는 것을 알지만, 여러분들이라면 이 같은 관료주의 장애물을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회의 직후 군 수뇌부와 기념사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면서 "이게 뭔지 아느냐. '폭풍 전의 고요(the calm before the storm)'일 수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이란은 핵 합의 정신에 부응하지 않아 왔다"고 비판했다. 이와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 이란의 핵협정이 자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불인증'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1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포괄적인 대이란 전략 관련 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군사옵션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군사력보다는 외교가 북한이 야기하고 있는 "실제적 위협"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 시민포럼'에서 연설을 통해 지구온난화, 불평등과 함께 북한 핵 문제를 세계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
연예 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