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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내 `로봇택시` 등장, 자가용보다 비용 반값에 상용화

UBS "일반화되면 가구당 연 600만원 넘게 비용절감" 

입력: 2017-10-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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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내 `로봇택시` 등장, 자가용보다 비용 반값에 상용화
콘티넨털의 자율주행 로봇 택시 '큐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 각국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급부상하면서 향후 수년 안에 로봇 택시가 등장해 승용차를 소유하는 비용의 반값에 상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스위스 투자은행 UBS는 '로보택시'(Robotaxis) 보고서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앞으로 수년 안에 운전자 없이 다니는 로봇 택시가 현실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봇 택시를 정기적으로 타고 다니면 자가용을 소유하는 것보다 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지며, 전기차에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하면서 승객들의 교통비 지출도 현재의 20%로 낮춰줄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현재와 같은 대중교통 체계에도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됐다. 각국 규제 당국이 교통 혼잡, 주차난, 대기 오염 등이 감소하리라는 기대에서 로봇 택시 확산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게 UBS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로봇 택시가 일반화하면서 각 가정에서도 매년 5천908달러(약 677만 원)를 절약하게 된다고 UBS는 추산했다.

자율주행 택시 개발에 뛰어든 선두 주자는 차량호출 서비스 회사인 우버(Uber)가 꼽힌다. 차량을 호출한 고객에게 자율주행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운전사 인건비 절감 등의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에서다.

우버는 지난해부터 미국 피츠버그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택시를 시험 서비스했으나 올해 3월 애리조나 템피에서 충돌 사고를 일으킨 이후로 주춤한 상태다.

라이벌인 리프트(Lyft)도 2021년까지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하고 벤처 기업인 누토노미(nuTonomy) 등과 잇따라 제휴에 나섰다.

실제 도로 위에 자율주행 택시를 도입하는 데 가장 적극적인 지역은 두바이다. 두바이 정부는 테슬라 전기차 200대를 자율주행 택시로 운영하는 것을 포함해 2030년까지 대중교통의 25%를 자율주행 방식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하늘을 나는 2인용 자율운항택시(AAT)를 성공적으로 시운전하고 "두바이가 세계에서 가장 처음 AAT를 상용화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독일에서는 자동파 부품 회사인 콘티넨털(Continental)의 로봇 택시인 '큐브'(CUbE)가 지난달 초 시범 운행으로 프랑크푸르트 도심을 달렸다.

콘티넨털 관계자는 "연내 큐브의 상용화 시험 운행을 시작할 것"이라며 "유엔에 따르면 2050년께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도시에 집중될 전망인 만큼 자율주행 택시를 개발해 도시인이 겪는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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