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황금연휴 추석을 맞아 게임업계가 이용자의 발길을 끌기 위한 이벤트 준비에 한창이다. 일상생활에 치여 잠시 게임을 놓았던 이용자들의 접속량이 급증하고 새로운 게임으로의 유입도 늘어나기 때문에 풍성한 이벤트로 이용자를 맞이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10일간의 추석 연휴에 맞춰 게임업계에서는 추석 분위기를 풍기는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PC와 모바일게임을 망라한 추석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이 회사의 PC온라인게임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과 모바일 게임 △리니지M △리니지 레드나이츠 △프로야구H2 △파이널 블레이드 이용자가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열어 상당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PC와 모바일 게임이 공동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27일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 내달 12일까지 '추석 송편 이벤트'를 통해 '송편 수류탄'을 지급하고, 경험치·포인트 최대 300% 상승 혜택 등을 제공한다. 온라인 축구게임 'EA 스포츠 FIFA 온라인 3'에서는 내달 11일까지 '황금 추석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는 '추석 프리미엄 상자', '선수팩 상자', 'EP 상자'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와 게임 내 재화 등을 받을 수 있다. PC온라인게임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내달 19일까지 사냥 시 획득할 수 있는 '달토끼의 찹쌀 쿵떡 상자'의 아이템을 모아 '달토끼'를 육성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달토끼' 육성 시 '단아한 한복', '각시탈' 등을 교환할 수 있는 '달토끼의 보은'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을 준다. '마비노기'에서도 내달 19일까지 게임 접속 시간에 따라 '풍요로울꺼양' 펫 호루라기 등 아이템을 주는 '천고마비(천.고.MA.BI)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마블게임즈는 추석을 맞아 모바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에서 신규맵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 2500다이아와 1500별사탕을 지급하는 등 역대 최고 수준의 게임 재화도 준다.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퓨처파이트'는 내달 9일까지 '추석 기념 이벤트 퀘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퀘스트 완수 시 얻은 토큰으로 부스트 포인트, 영웅 성장재료 등 인기 아이템을 상점에서 교환할 수 있다.
넷마블 모바일 진지점령전(MOBA) '펜타스톰 포 카카오(for kakao)'는 추석을 맞이해 신규 챔피언 '유카' 획득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출석과 5대5 대전, 랭킹전을 통해 70개 이상의 유카 교환권을 확보할 수 있다. 유카는 교환권 30개로 확보할 수 있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매일 5대5 대전과 랭킹전에 참여, 송편을 획득한 뒤 추석 복주머니로 교환하면 영구 영웅스킨을 획득할 수도 있다.
웹젠의 PC온라인게임 '메틴'은 지난 21일부터 '한가위 보름달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 사냥을 통해 '보름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보름달 5개를 모으면 공격력과 방어력을 각각 높여주는 '달빛포션'을 얻을 수 있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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