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주액 45억달러… 작년 2배
성상록 대표 취임 7개월 만에
이란 밀착 영업 등 수주 지휘
성상록 대표 취임 7개월 만에
이란 밀착 영업 등 수주 지휘
이는 성상록 대표(사진)가 지난 2월 취임한 지 7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성 대표는 35년간 화공플랜트 분야의 건설과 수주 영업에 몸담은 실무형 최고경영자(CEO)답게 해외 현장 경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이란 현지 밀착 영업 등 공격적인 수주 활동을 지휘했다.
24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이달까지 누적 수주액은 본계약 체결 기준 45억1544만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8487만달러의 2배를 웃돈다. 이 회사의 올 해외건설 수주 지역과 금액은 이란이 27억7080만 달러로 가장 많고 말레이시아 7억9090만 달러, 우즈베키스탄 3억7122만 달러, 인도네시아 1억9700만달러 순이다.
이 회사는 2015년 8월부터 이란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 발주처 및 협력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왔고 경제제재 해제가 예측된 시점부터는 해외영업 담당 임직원을 수시로 파견해 수개월 간 매일같이 발주처를 방문하는 등 밀착 영업을 펼쳤다. 그 결과 올 3월 이란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 프로젝트 수주로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국내 대형건설사 중 최초로 본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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