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음성인식 서비스의 주 소비자층은 10~20대보다는 30대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최근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이들을 상대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해당 서비스 활용도가 10~20대에서보다 30~40대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네이버 관계자는 "40대는 모든 연령층 가운데에서 음성검색에 대한 요구와 활용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30대 주부가 집에 있으면서 말 상대로 AI 비서를 활용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는 기존 스마트 기기의 그래픽 인터페이스 사용에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40대 이상 연령대가 음성명령 체계에는 더욱 쉽게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내부 해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쏟아져나오는 AI 스피커 등 대화형 서비스 기기들은 기존 스마트 디바이스 활용에 익숙한 젊은층 보다는 연령대가 높은 세대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미 아마존과 구글 등 AI 비서 기기가 널리 보급된 미국에서도 30~50대를 AI 음성인식 서비스의 핵심 소비자층으로 주목하고 있다.
미국 IT 전문 리서치 업체 이마케터는 미국 내 AI 스피커를 사용하는 'X세대(1965~1980년생)' 인구가 지난해 1340만명에서 올해는 1560만명으로 1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하는 AI 스피커 등 AI 기반 음성인식 제품·서비스와 관련해 해당 연령대를 노린 마케팅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24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최근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이들을 상대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해당 서비스 활용도가 10~20대에서보다 30~40대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네이버 관계자는 "40대는 모든 연령층 가운데에서 음성검색에 대한 요구와 활용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30대 주부가 집에 있으면서 말 상대로 AI 비서를 활용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는 기존 스마트 기기의 그래픽 인터페이스 사용에 비교적 익숙하지 않은 40대 이상 연령대가 음성명령 체계에는 더욱 쉽게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게 내부 해석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쏟아져나오는 AI 스피커 등 대화형 서비스 기기들은 기존 스마트 디바이스 활용에 익숙한 젊은층 보다는 연령대가 높은 세대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미 아마존과 구글 등 AI 비서 기기가 널리 보급된 미국에서도 30~50대를 AI 음성인식 서비스의 핵심 소비자층으로 주목하고 있다.
미국 IT 전문 리서치 업체 이마케터는 미국 내 AI 스피커를 사용하는 'X세대(1965~1980년생)' 인구가 지난해 1340만명에서 올해는 1560만명으로 1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하는 AI 스피커 등 AI 기반 음성인식 제품·서비스와 관련해 해당 연령대를 노린 마케팅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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