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GS건설의 서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 수주전이 가열된 양상을 띠고 있다. 22일 현대건설과 GS건설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서울 서초에서 열린 합동설명회에는 현장 영업팀이 아닌 각사 대표가 수주를 위한 설전을 펼치며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임병용 GS건설 대표는 현대건설에 "블러핑(허풍)을 막기 위해 입찰제안서 상세 내역을 공개하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현대건설이 입찰제안서에 적은 특화 설계금액이 이사비 포함 5026억원이라고 주장하면서 구체적인 내역은 공개하지 않은 것을 비판했다.
임 대표는 "그 공사의 객관적 가치는 300억원일 수도 있는데 이사비를 1600억원을 주겠다, 무슨 혜택을 500억원을 주겠다고 하면 물건값을 잔뜩 올려놓고 물건은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할인해 주는 척 블러핑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는 "논란이 된 이사비는 지자체와 조합의 협의를 거쳐 조합원들 모두의 이익으로 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보증을 위해 안이 마련 되는대로 이행보증증권을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어 "외관과 조경 등 특화설계로 조합원 삶의 가치를 극화하고 3000가구 이상의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는 등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를 적용하겠다"면서 "야침차게 제시한 골든게이트도 인허가에 대한 사전 검토를 완벽하게 마쳤다. 반포 1단지의 상징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조합은 27일 2차 합동설명회를 가진 뒤 이날 잠실체육관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먼저 마이크를 잡은 임병용 GS건설 대표는 현대건설에 "블러핑(허풍)을 막기 위해 입찰제안서 상세 내역을 공개하라"고 밝혔다. 임 사장은 현대건설이 입찰제안서에 적은 특화 설계금액이 이사비 포함 5026억원이라고 주장하면서 구체적인 내역은 공개하지 않은 것을 비판했다.
임 대표는 "그 공사의 객관적 가치는 300억원일 수도 있는데 이사비를 1600억원을 주겠다, 무슨 혜택을 500억원을 주겠다고 하면 물건값을 잔뜩 올려놓고 물건은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할인해 주는 척 블러핑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정수현 현대건설 대표는 "논란이 된 이사비는 지자체와 조합의 협의를 거쳐 조합원들 모두의 이익으로 돌려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보증을 위해 안이 마련 되는대로 이행보증증권을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대표는 이어 "외관과 조경 등 특화설계로 조합원 삶의 가치를 극화하고 3000가구 이상의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는 등 최적화된 맞춤형 설계를 적용하겠다"면서 "야침차게 제시한 골든게이트도 인허가에 대한 사전 검토를 완벽하게 마쳤다. 반포 1단지의 상징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조합은 27일 2차 합동설명회를 가진 뒤 이날 잠실체육관에서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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