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해 재난·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24일 정부가 행안부 등 9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장애인 안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행안부는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법률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재난·안전 사고 통계가 미비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재해연보와 국가화재통계에 장애의 유형과 수준을 반영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비상대피시설과 임시주거시설 중 장애인 편의(안전)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장애인 편의(안전)시설을 갖춘 대피시설 위치 등을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장애인 활동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에 나선다. 행안부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재난·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초고층 및 지하연계복합건축물의 신축 과정에 배리어프리 인증을 의무화한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이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시설에 접근하고 이용함에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공되었는지 평가 후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 국가 및 지자체가 신축하는 공공 건축물에 한해 의무화하고 있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장애인 안전 종합대책을 계기로 장애인이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안전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24일 정부가 행안부 등 9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장애인 안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행안부는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법률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재난·안전 사고 통계가 미비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재해연보와 국가화재통계에 장애의 유형과 수준을 반영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비상대피시설과 임시주거시설 중 장애인 편의(안전)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장애인 편의(안전)시설을 갖춘 대피시설 위치 등을 안전디딤돌 앱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장애인 활동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에 나선다. 행안부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재난·사고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초고층 및 지하연계복합건축물의 신축 과정에 배리어프리 인증을 의무화한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이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시설에 접근하고 이용함에 있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공되었는지 평가 후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 국가 및 지자체가 신축하는 공공 건축물에 한해 의무화하고 있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장애인 안전 종합대책을 계기로 장애인이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안전사각지대가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성엽기자 starleaf@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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