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여름의 혹독함을 겪은 피부는 단순히 수분을 충전해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여름철 시작된 기미와 주근깨, 거뭇한 잡티는 가을이 되었다고 관리를 소흘히 하게 되면 비록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었다고 하더라도 깨끗하지 못한 피부를 만들게 된다.
이에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어 탄력 있는 피부를 기대할 수 있는 피부 전문샵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피부 개선을 위해 꾸준한 관리를 고려하는 추세다.
닥터수 만수점의 최서연 원장은 "한번 확장된 모공은 다시 되돌리기가 쉽지 않고. 모공이 확장된 것은 노화의 징조로 봐도 무관합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운동과 체력을 보충해주는 건강식품 등을 섭취하며 컨디션을 유지해 주는 것은 것처럼 피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찬바람이 부는 이 시기에 제대로 피부체력을 보충해 주지 않는다면 앞으로 닥칠 겨울을 대비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라며 가을철 피부관리를 위해 다음과 같은 홈케어를 권했다.
이어 "가을 피부관리의 핵심은 보습이고 보습의 기본은 세안입니다. 여름철 지치고 체력이 없는 피부에 잘못된 과한 세안을 지속할 경우 급속도로 건조해지고 예민해지기 십상입니다. 세안의 기본은 잘 닦아내는 거지만 절대로 나의 것을 뺏기는 세안을 해서는 안됩니다. 세안 후 얼굴이 당긴다면 당장 세안습관을 점검해 봐야 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피지를 너무 많이 닦아내는 세안을 하는 경우 화이트헤드나 여드름 등 더 많은 피부 문제를 유발하게 되죠. 성인이고 피지분비량이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화이트헤드가 올라온다면 내가 스스로 피부를 괴롭히고 있는게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을철 피부관리는 빨리 관리를 시작할수록 효과를 볼 수 있고 홈케어만으로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지 못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권했다.
전문 피부관리샵들은 모공세척, 여드름 트러블 관리, 화이트닝, 노화 및 주름관리, 두피관리, 필링프로그램, 웨딩케어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문프로그램을 통해 홈케어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다만 피부관리샵마다 관련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달라 체계적인 상담과 주변 경험자들을 통해 꼼꼼히 알아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
인천 구월동에서 직장을 다니는 김수진(32세)씨는 "온라인 광고를 보고 방문했던 피부관리샵에서 높은 비용을 지불했음에도 피부 상태가 나아지는 경험을 하지 못했었다, 주변 지인분들의 추천으로 3개월전부터 닥터수에서 관리를 받으면서 피부 상태가 회복되고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닥터수 본사 관계자는 "최서연 원장은 중국 남경지역 전문피부관리 아카데미의 초청을 받아 해외 및 국내강의도 출강을 하고 있으며, 지역 내 다양한 무료강의를 통해서 재능기부도 진행하고 있는 실력있는 전문가로, 피부에 고민이 많은 분들을 위해 본사에서도 추천한다"고 밝혔다.
cskim@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