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지금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돼 있지만 평창동계올림픽을 북한이 참여하는 평화올림픽으로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제 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평화올림픽을 위한 평창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한이 (평창올림픽에)함께 한다면 세계에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불가능하다고 생각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한반도 위기에 따른 우려의 시선에 대해 "한국은 테러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 중의 하나로, 평창올림픽은 대회 안전과 운영, 모든 면에서 가장 모범적인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대한민국이 여러 국제대회를 개최한 경험, 촛불 혁명 등에서 보여준 국민의 응집력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를 자처한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최첨단 ICT 올림픽'으로 소개했다.
그는 "세계가 경험하지 못한 최첨단 ICT 올림픽을 보게 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구축된 5G 이동통신 시범망은 물론 지상파 초고화질과 대화면 방송 서비스 등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니타 디프란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사라 휴즈 등 스포츠계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들에게 수여될 메달도 공개됐다. 메달과 리본은 우리 문화의 상징인 한글과 한복을 모티브로 제작해 전체적으로 한국 특유의 세련미를 담았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제 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평화올림픽을 위한 평창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한이 (평창올림픽에)함께 한다면 세계에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불가능하다고 생각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한반도 위기에 따른 우려의 시선에 대해 "한국은 테러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 중의 하나로, 평창올림픽은 대회 안전과 운영, 모든 면에서 가장 모범적인 올림픽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대한민국이 여러 국제대회를 개최한 경험, 촛불 혁명 등에서 보여준 국민의 응집력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를 자처한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최첨단 ICT 올림픽'으로 소개했다.
그는 "세계가 경험하지 못한 최첨단 ICT 올림픽을 보게 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로 구축된 5G 이동통신 시범망은 물론 지상파 초고화질과 대화면 방송 서비스 등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니타 디프란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2002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사라 휴즈 등 스포츠계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들에게 수여될 메달도 공개됐다. 메달과 리본은 우리 문화의 상징인 한글과 한복을 모티브로 제작해 전체적으로 한국 특유의 세련미를 담았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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