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매체인 '플라자 데포르티바'는 '이강인이 눈부신 데뷔를 준비중'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강인의 B팀 승격에 대한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른 선수다. 그가 뛰는 모습을 5분만 보더라도 그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또 다음 시즌 발렌시아 2군(B팀) 승격 예정은 물론, 구단 자체적으로 1군까지 성장시키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선수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강인은 16세의 나이에도 불구, 18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후베닐A에 소속되어 뛰고 있다. 지난 18일엔 에르쿨레스 후베닐A와 경기에서 프리킥 골과 중거리슛 두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발렌시아가 설정한 바이아웃도 1천만 유로(한화 약 135억원)로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날아라 슛돌이' 시절부터 재능을 뽐낸 유망주로,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명문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았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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