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화려한 광고보다는 `퀄리티` … `진짜`에 움직이는 소비자들

강현주 한빛소프트 홍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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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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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화려한 광고보다는 `퀄리티` … `진짜`에 움직이는 소비자들
강현주 한빛소프트 홍보팀장
요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뉴스에 등장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슈팅 게임이 하나 있다. 이 게임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화제가 된 플랫폼 '스팀'과 '트위치'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스팀은 이 게임이 서비스되는 플랫폼이고, 트위치에서는 스트리머들을 통해 이 게임이 큰 호평을 얻었다.

스팀은 국내에서도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했지만, 게임을 즐기지 않는 이들까지 한번 쯤 들어본 이름이 된 것은 비교적 최근 일이다. 전 세계 1억3000만명이 이용하는 스팀은 최대 동접 1400만명을 기록하고 6000종 이상의 게임을 보유한 독보적인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다. 국내 스팀 이용자 수는 이미 지난해보다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팀 돌풍의 비결로 게임전문 기자들과 이용자들은 "합리적인 게임 평가 시스템과 체계적인 관리"라고 입을 모은다. 스팀에서 게임을 이용하는 방식은 무료 다운로드가 아닌 유료구매 방식이다. 그러다 보니 구매 전에 해당 게임이 정말 돈을 낼만한 게임인지 제대로 알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데, 스팀은 이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스팀 내 이용자들의 게임 평가는 이 이용자가 게임을 무료 쿠폰으로 했는지, 실제 게임을 해 본 이용자의 평가인지, 구매자라 해도 어느 정도 게임을 하고 평가를 했는지 등을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이용자 신고 시스템이 갖춰져, 신고를 많이 받은 게임의 경우 서비스 기업이 어떤 유력 기업이든, 누구든 상관없이 퇴출된다. 그래서 스팀 내 이용자 리뷰는 신뢰가 간다. 스팀에서 성공한 게임은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이용자들의 믿음을 얻게 되는 것이다.

요즘 각광받는 소셜 플랫폼 트위치도 게임 평가를 위한 유력한 툴로 주목받고 있다. 트위치에서는 스트리머들의 솔직하고 전문적인 게임 리뷰를 볼 수 있어 이용자들이 해당 게임을 구매하기 전 게임의 퀄리티를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해볼 수 있다. 트위치에서 호평을 받은 게임은 신뢰를 얻는다.

물론 거액의 비용을 들인 매스미디어 마케팅은 여전히 무용하지 않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스마트해 지면서 화려한 광고보다 실제 제품 퀄리티에 점점 더 집중하고 있고, 게임 이용자들도 마찬가지다. 스팀과 트위치가 게임 산업에서 유력해지고 있다는 것은 이 같은 트렌드가 반영된 것이다. 점점 더 많은 소비자가 '진짜'에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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