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라이언캐릭터 활용 '명사수 라이언' 등 각광
위메이드 '전기래료' 월 최고매출 100억 인기상위권
위메이드 '전기래료' 월 최고매출 100억 인기상위권
게임 유저 사로잡은 HTML5 게임들
[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국내 주요 게임사가 앱 설치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HTML5 게임 개발에 속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중 국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업체도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캐주얼 HTML5 게임으로 이용자를 모으고, 중국에서는 위메이드가 HTML5 게임을 서비스하며 토종게임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톡 내 게임 전문 서비스 '게임별'에서 HTML5 게임 20여종을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별은 카카오톡 네 번째 탭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전문 서비스다.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스낵게임'부터 카카오를 통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이벤트에 대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말 출시 후 꾸준히 이용자를 확보, 하루 평균 이용자 수(DAU) 500만명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낵게임은 지난 2월 기준 하루 평균 130만명이 즐기고 있다.
카카오 스낵게임 중 꾸준히 인기 있는 게임은 카카오캐릭터 '라이언'을 활용한 '라이언과 순서 맞추기', '명사수 라이언' 등이다. 카카오캐릭터 중 가장 인기 있는 만큼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카오는 스낵게임 장르도 다양화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게임 '하숙집 그 남자들'이 대표적이다. 전문 웹소설 작가가 구성한 이 게임은 이용자가 대화를 선택하면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방식이다. 선택에 따라 총 5개 색다른 스토리와 엔딩을 경험할 수 있고, 호감도 레벨 업으로 의상 획득 등 캐릭터 꾸미기 요소도 갖고 있다. 특히 감각적인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이 호평받아 출시 첫날부터 일평균이용자수(DAU) 10만명에 육박한 기록을 달성했으며, 1주일 만에 DAU 20만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간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콘의 좌충우돌 줄다리기'도 스낵게임 순위 10위권 안에 머무르고 있다. 이 게임은 카카오톡 친구나 무작위 이용자와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스낵게임 내에서도 차별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낵게임에서는 지속해서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며 "새로운 게임이 이용자의 관심을 끄는 경향이 많으며, 연예인 레드벨벳과 함께한 마케팅 요소가 담긴 이벤트성 게임도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HTML5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기래료'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지난 7월 출시해 월 최고매출 100억원을 기록, 인기 순위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HTML5 게임은 특히 중국에서 급속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장르다. 캐주얼 게임뿐 아니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MMORPG도 HTML5로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중국 개발사와 손잡고 추가로 2~3종의 HTML5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HTML5 게임이 각광받으면서 고사양 게임도 속속 HTML5로 출시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에서는 HTML5 게임의 플랫폼 수수료가 적어서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도 수익적인 측면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
[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국내 주요 게임사가 앱 설치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HTML5 게임 개발에 속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중 국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업체도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카카오가 캐주얼 HTML5 게임으로 이용자를 모으고, 중국에서는 위메이드가 HTML5 게임을 서비스하며 토종게임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톡 내 게임 전문 서비스 '게임별'에서 HTML5 게임 20여종을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별은 카카오톡 네 번째 탭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전문 서비스다.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스낵게임'부터 카카오를 통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이벤트에 대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말 출시 후 꾸준히 이용자를 확보, 하루 평균 이용자 수(DAU) 500만명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낵게임은 지난 2월 기준 하루 평균 130만명이 즐기고 있다.
카카오 스낵게임 중 꾸준히 인기 있는 게임은 카카오캐릭터 '라이언'을 활용한 '라이언과 순서 맞추기', '명사수 라이언' 등이다. 카카오캐릭터 중 가장 인기 있는 만큼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카오는 스낵게임 장르도 다양화하고 있다. 스토리텔링 게임 '하숙집 그 남자들'이 대표적이다. 전문 웹소설 작가가 구성한 이 게임은 이용자가 대화를 선택하면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방식이다. 선택에 따라 총 5개 색다른 스토리와 엔딩을 경험할 수 있고, 호감도 레벨 업으로 의상 획득 등 캐릭터 꾸미기 요소도 갖고 있다. 특히 감각적인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이 호평받아 출시 첫날부터 일평균이용자수(DAU) 10만명에 육박한 기록을 달성했으며, 1주일 만에 DAU 20만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간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콘의 좌충우돌 줄다리기'도 스낵게임 순위 10위권 안에 머무르고 있다. 이 게임은 카카오톡 친구나 무작위 이용자와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스낵게임 내에서도 차별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스낵게임에서는 지속해서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며 "새로운 게임이 이용자의 관심을 끄는 경향이 많으며, 연예인 레드벨벳과 함께한 마케팅 요소가 담긴 이벤트성 게임도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HTML5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기래료'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게임은 지난 7월 출시해 월 최고매출 100억원을 기록, 인기 순위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HTML5 게임은 특히 중국에서 급속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장르다. 캐주얼 게임뿐 아니라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MMORPG도 HTML5로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중국 개발사와 손잡고 추가로 2~3종의 HTML5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HTML5 게임이 각광받으면서 고사양 게임도 속속 HTML5로 출시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에서는 HTML5 게임의 플랫폼 수수료가 적어서 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도 수익적인 측면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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