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 창업자가 경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진 카스퍼스키 카스퍼스키랩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7일 미국 의회의 초청을 받아 의원들 앞에서 자사 보안 제품에 대한 오해를 풀겠다는 목표다. 이 자리에는 미국 정부 및 민간 부문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도 참석한다.
카스퍼스키의 미국 의회 증언은 회사가 러시아 정부를 대신해 미국에서 사이버 스파이 행위를 하고 있다는 비난 때문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모든 연방 정부기관에서 러시아 정보기관과의 연루 의혹을 받는 백신 프로그램인 카스퍼스키 사용을 중단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카스퍼스키랩은 러시아 정보·정부 기관과 연계돼 있으며 보안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을 6개월 내로 폐기하라"고 지시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14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진 카스퍼스키 카스퍼스키랩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7일 미국 의회의 초청을 받아 의원들 앞에서 자사 보안 제품에 대한 오해를 풀겠다는 목표다. 이 자리에는 미국 정부 및 민간 부문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도 참석한다.
카스퍼스키의 미국 의회 증언은 회사가 러시아 정부를 대신해 미국에서 사이버 스파이 행위를 하고 있다는 비난 때문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모든 연방 정부기관에서 러시아 정보기관과의 연루 의혹을 받는 백신 프로그램인 카스퍼스키 사용을 중단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카스퍼스키랩은 러시아 정보·정부 기관과 연계돼 있으며 보안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을 6개월 내로 폐기하라"고 지시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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