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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흔 본엔젤스 대표, "스타트업 투자 유치 관건은 `사람과 팀`"

국내 정부 펀딩 없는 유일 VC
"토의 통한 문제 해결력 높아
벤처캐피털 팀 창업 투자 선호" 

박종진 기자 truth@dt.co.kr | 입력: 2017-09-14 18:00
[2017년 09월 15일자 1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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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흔 본엔젤스 대표, "스타트업 투자 유치 관건은 `사람과 팀`"

인터뷰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

벤처캐피털 등 민간투자 활성화가 창업 생태계의 중요한 축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초기투자를 유치하는 관건은 '사람과 팀'에 달렸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13일 서울 역삼동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사무실에서 열린 벤처캐피털(VC) 튜토리얼에서 만난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초기 벤처기업의 경우 사업 비전과 역량이 사람과 팀에 좌우돼 이를 보고 투자 관련 의사결정을 한다"며 "대부분의 초기투자자는 1인 창업보다 팀 창업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5인 이하 소규모 기업인 스타트업의 특성상 개인과 팀원의 역량에 따라 사업과 서비스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1인 창업자보다 팀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구성원마다 각각의 개성이 있고 지닌 실력이 다른데, 팀으로 활동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토의를 통해 잘 해결할 수 있고 또 다른 가능성을 캐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스타트업을 바라보는 투자자의 시각을 '3M'으로 정리했다. 3M은 창업팀과 경쟁력(Management), 시장규모와 성장성(Market), 필요자금과 자금관리능력·투자조건(Money)이다. 이 기준들은 결국 스타트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조건이기도 하다.

그는 스타트업이 VC와 투자계약을 체결할 때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VC의 펀드구조나 자본금 규모, 이직률을 꼭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직이 잦은 VC의 경우 투자담당자가 바뀔 가능성이 크고 의사소통 과정에서 애로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VC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VC가 많이 배출돼야 하고 실리콘밸리와 같이 투자에 실패하더라도 용인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와 시장 중심의 감독 기조 하에 팁스타운 같이 정책적 자본과 엔젤투자가 공존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본엔젤스는 지난 2010년 창업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설립된 VC로,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자본금과 구성원·LP(유한책임투자자) 펀딩 등을 통해 총 600억원 규모 투자를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서비스) 등 120여 개 팀에 했다. 국내 80여 VC 중 정부 펀딩이 없는 유일한 VC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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