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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종료·공석 20여곳…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교체 ‘급물살’

가스공사·발전자회사 등 사직서
올 임기 종료·공석 20곳 포함
"친 문재인 낙하산 인사 경계"
투명·공정 인사 목소리 높아 

박병립 기자 riby@dt.co.kr | 입력: 2017-09-14 18:00
[2017년 09월 15일자 8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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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종료·공석 20여곳…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교체 ‘급물살’
사진=연합뉴스



임기종료·공석 20여곳…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 교체 ‘급물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공기업 수장 교체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22곳의 수장이 교체될 전망인 가운데 낙하산 인사를 막고, 투명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1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임기가 끝나거나 공석인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0곳이다.

지난 7월 이승훈 가스공사 사장이 임기가 남았음에도 가장 먼저 사직서를 제출했다. 비위 행위가 적발된 박기동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도 각각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특히 최근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발전 자회사 사장 4명도 지난 13일 각각 사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 6월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은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겨 이곳 수장 자리도 비어있다.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 인선작업이 진행되지 않아 직을 유지하고 있던 원자력환경공단, 한국전력기술, 전기안전공사 수장도 최근 사직 의사를 밝혔다. 현재 기관장 자리가 비어있는 기관은 모두 12곳이다.

여기에 올해 임기가 끝나는 기관이 8곳이다. 10월엔 광해관리공단, 가스기술공사, 산업기술시험원, 한전KDN, 11월엔 강원랜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력거래소, 12월엔 코트라(KOTRA) 수장 임기가 끝난다.

또 비위 행위가 적발된 김정래 석유공사 사장, 백창현 석탄공사 사장 등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지난 11일 비위행위 기관장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 결과 또는 (검찰) 수사 결과,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오는 그런 분들은 직을 유지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처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 22곳의 기관장의 대대적 물갈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친 문재인 인사의 낙하산 인사를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산업부 출신 고위공무원들은 직접 업무 연관성이 있는 기관 임용이 막혀 있어, 친 문재인 정치권 인사가 낙하산으로 산하기관에 내려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또 기관장보다 상대적으로 인사 검증 수준이 낮은 공기업 비상근 이사 자리 역시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과거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한 공무원은 "공기업 비상근 이사 자리 인사 청탁을 수도 없이 받았다"며 "기관장을 견제할 수 있는 이사 역시 중요한 자리인 만큼, 비상근 이사 선임도 공정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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