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다이슨과 시장 경쟁 전망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삼성전자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최대가전전시회 'IFA 2017'에서 최초로 공개했던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파워건'을 14일부터 국내 시장에 판매한다. 앞서 LG전자와 다이슨이 무선청소기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여 앞으로 무선청소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파워건은 강력한 흡입력과 인체공학 설계, 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항공 날개 기술을 적용한 디자인과 자체 특허를 취득한 디퓨저 배기 구조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150W의 강력한 흡입력을 제공한다. 흡입 모터와 별도로 브러시 자체에 전용 모터를 장착해 양방향으로 분당 5000번 회전하는 '듀얼 액션 브러시'를 적용했다.
평소 청소기 사용 시 좁고 낮은 틈이나 다양한 높이의 공간을 청소할 때 손목과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던 사용자를 위해 인체공학적 관절 구조를 적용해 최대 50도까지 꺾이는 '플렉스 핸들'을 적용했다. 청소 도중 배터리 방전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 40분 사용이 가능한 착탈식 32.4V 배터리를 채택했다.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여분의 배터리로 교체하면 최대 8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메탈 브라운, 메탈 실버 등 5가지 색상의 8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배터리 수와 브러시 종류 등에 따라 79만9000~119만9000원이다.
김은기자 silverkim@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