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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지엠코리아 사장 “한·미 FTA 최악 상황 없을 것”…“독일차와 경쟁”

 

김양혁 기자 mj@dt.co.kr | 입력: 2017-09-1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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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김영식 지엠코리아 대표이사는 최근 불거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논란에도 캐딜락 브랜드의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불안정한 대외적 악재를 딛고 신차로 독일차 중심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경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영식 대표이사는 14일 CT6 터보 출시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FTA에 대한 부분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FTA 발효 이후 관세 철폐로 한국 시장에서 성장한 부문이 있다"면서도 "FTA와 관계없이 시장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한·미 FTA 폐기를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3일 북한의 6차 핵실험 도발이 터지며 논의를 중단했다.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도 FTA 폐기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지엠코리아는 이날 캐딜락의 플래그십(기함) 승용차 CT6 터보를 공개했다. 2.0ℓ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화로, 최고출력 269마력, 최대토크 41㎏·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ℓ당 10.2㎞다. 사전 계약 이후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는 시점은 내달로, 남은 시기를 고려해 올해 이 차량의 판매목표는 세자릿수로 잡았다. 이를 포함해 전체 판매목표는 2000대다.

이를 위해 무기로 내세운 것은 가격이다. CT6의 판매 가격은 6980만원으로, 미국 가격보다 800만원 가량 낮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경쟁 차종과 비교해서는 최대 400만원 저렴하다는 주장이다. 김 대표이사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 성능이나 옵션이 빠진 것이 아니다"며 "각국의 법규에 따라 최소화할 수 있는 것들을 제외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최근 불거진 한국지엠의 철수설에 대해 "GM 본사에서 여러 사업을 정리하고 있지만, 소형차 부문에서는 한국지엠이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철수 같은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김영식 지엠코리아 사장 “한·미 FTA 최악 상황 없을 것”…“독일차와 경쟁”
김영식 지엠코리아 대표이사는 14일 캐딜락 CT6 터보 출시 행사를 갖고 올해 세자릿수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영식 제임코리아 대표이사.<지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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