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시론] 4차산업혁명 실력, 평창서 보여주자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입력: 2017-09-13 18:00
[2017년 09월 14일자 23면 기사]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시론] 4차산업혁명 실력, 평창서 보여주자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평창동계올림픽이 내년 2월에 개최된다.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국가적인 행사지만 여러가지 고민이 많아 보인다. 모든 국제적인 스포츠행사가 끝나고 나면 뒷맛이 씁쓸하다. 환호는 잠깐이고 청구서는 길고 오래가기 때문이다.

국가적 행사를 누가 어떻게 유치했든지간에 이젠 코앞이다. 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운영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지금 전세계가 4차산업혁명의 문턱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으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인 손익계산서에 연연하기 보다는 한국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세계 최선두국가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기회로 평창올림픽을 활용하는 것이다. 평창올림픽을 스포츠뿐 아니라 IOT경연장으로 만들어, 평창을 홍보하고 한국의 IOT와 4차산업혁명의 실력과 활용능력을 보여 주는 것이다.

첫째, 삼성, 엘지의 IT기술과 접목해 전세계 최고의 IOT프레스센터를 만들고 이를 오락과 엔터로 연결하는 것이다. 선수단과 기자단의 숙소를 완벽한 IOT스마트 홈으로, 경기장과 프레스센터간의 이동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 운영하고 VR, AR중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입 소문이 최고의 마케팅이다. 기자단이 홀딱 반할 IOT서비스를 하면 자동으로 전세계를 상대로 홍보하는 효과가 나온다.

둘째, 전세계 IOT기기의 심장과 머리와 얼굴에 'Korea Inside'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이 그 형식이 인공지능이든, 로보트든, 전기차든 간에 반도체, LCD, 배터리의 3대 핵심 부품이 반드시 들어간다.

이들 3대제품이 모두 한국산임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 삼성, 엘지, SK가 모두 나서 IOT기기의 심장과 머리와 얼굴에 "삼성, LG, SK Inside", 가 있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는 것이다.

셋째, 한국의 4차혁명의 활용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만든 것은 애플이지만 스마트폰 활용으로 돈 버는 건 알리바바다. 예를 들면 드론 생산의 메카는 중국이지만 사용의 메카는 한국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드론 활용을 한국이 제일 잘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국과 독일의 드론택시를 들여와 올림픽 관광객들에게 정선카지노까지 수송하는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국제항공연맹(FAI)을 초청해 전세계 드론 레이싱을 평창에서 대대적으로 열고 모든 평창올림픽의 중계는 드론으로 화려하게 중계해서 '드론생산의 메카'는 중국이지만 '활용의 메카'는 한국이란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다. 드론, 로보트, 자율주행 전기차 경연대회를 평창에서 같이 여는 것도 방법이다.

넷째, 한국의 최고의 K-POP연예인들의 기량을 보여주는 공연을 기간 중 선수단과 기자단 관광객을 대상으로 연속적으로 여는 것이다. 시들해지는 K-POP과 한류, 평창 올림픽이전세계를 상대로 마케팅할 절호의 기회다.

다섯째, 중국의 '요커'대신 전세계 관광객을 유치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다. 선수보다 더 많은 자원봉사자와 진행요원으로 선수단, 기자단에 최고의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전세계 각국에 주재했던 각국 언어가 가능한 주재원 출신 가정에 선수와 기자들이 마지막 날 한국에서 홈스테이를 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세계 방방곡곡에서 온 선수단과 기자단들에게 평생 잊지못할 가슴찡한 감동을 줄 한국문화 체험을 하게 하는 것이다.

여섯째, 중국의 '요커' 안 온다고 울상 짓지 말고 강원도와 제주도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자와 선수단을 관광홍보에 활용하는 것이다. 경기 마지막 날 저렴한 강원-제주도 여행 패키지를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다. 유커를 대신한 새로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제주도와 강원도 그리고 정부가 손 맞잡고 전세계를 상대로 관광한국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다.

이번 평창올림픽 역대 어떤 국제스포츠경기 대회보다 어려움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발상의 전환을 하면 한국의 4차산업 혁명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세계에 홍보하고 한국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찬스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
연예 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