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모터쇼, 친환경을 만나다… 프랑크푸르트 전기차 총출동

세계 최장수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전기차 기술 향연 예고
벤츠 하이브리드 SUV 첫선… BMW i3 고성능 모델 기대
현대차도 아이오닉 일렉트릭·PHEV 전시·홍보 주력 계획 

김양혁 기자 mj@dt.co.kr | 입력: 2017-09-13 18:00
[2017년 09월 14일자 14면 기사]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모터쇼, 친환경을 만나다… 프랑크푸르트 전기차 총출동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현대자동차 제공>



모터쇼, 친환경을 만나다… 프랑크푸르트 전기차 총출동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미니 제공>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가 개막했다. 1897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67회를 맞는 IA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역사를 자랑하는 모터쇼다. 유럽에서 열리는 모터쇼인 만큼 경유차의 본고장으로서의 모습을 강조하는 한편, 전기차를 앞세워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주최 측인 IAA에 따르면 올해 '2017 IAA'의 주제는 자동차의 '미래'다. 운전자와 자동차의 연결성과 친환경 기술이 주요 볼거리로 꼽힌다. 39개국, 약 1000개 전시업체가 참가한다. 이 중 세계 주요 자동차 브랜드는 50여개다. 전시 공간만 20만㎡에 달한다.

닛산, 인피니티 등 일부 일본 브랜드와 지프, 볼보, 푸조 등 주요 브랜드가 불참을 선언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최고의 권위를 가진 모터쇼라는 점은 변함없다. 이번 모터쇼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차량은 지난 2015년보다 9개 모델이 늘어난 228개다. 유럽에서 처음 선보이는 모델도 64개로, 지난해 모터쇼보다 배 이상 늘었다.

IAA는 최근 논의 중인 경유차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인식하면서도 앞으로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기 위한 유럽의 계획에서 경유차는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독일 주요 자동차 업체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앞다퉈 출시하고 나섰다. 안팎에서 불거진 경유차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전기차 서브 브랜드 EQ의 콘셉트카 EQ A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가 2013년부터 전기차 i3 6만대를 판매하는 동안 벤츠는 그저 이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밖에도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GLC F-CELL EQ 파워'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BMW는 한 발 더 나아간다. 대표 전기차 i3의 고성능 모델을 완성했다. i3s는 자사의 이드라이브(eDrive) 기술을 통한 즉각적인 동력 전달, 효율적인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최고출력 184마력에 최대토크 27.5㎏·m의 동력 성능으로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9초다. 최대 주행거리 역시 280㎞로 늘어났다.

소형차 브랜드 미니도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를 최초로 공개한다. 2008년 미니가 BMW그룹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미니E'는 BMW i3의 개발에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공개할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의 양산 목표는 내후년이다.

폭스바겐은 양산형에 한층 가까워진 ID 크로즈를 내놓는다. ID 크로즈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약 500㎞다. 급속 충전기로 30분이면 80% 충전이 가능하며 최고출력은 302마력이다.

국내 대표 업체인 현대·기아차도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모델 홍보에 매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전시한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191㎞로, 모델3, 볼트(Bolt) 등 장거리 전기차와 비교해 주행거리가 짧지만 연료 효율이 높아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아이오닉 전기차는 복합전비 136MPGe를 기록해 BMW i3(124MPGe), GM 쉐보레 볼트EV(119MPGe), 테슬라 모델S 60D(104MPGe) 등을 모두 제쳤다. 기아차는 니로와 K5 왜건의 PHEV 모델, 쏘울 전기차를 선보인다.

김양혁기자 mj@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
연예 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