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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HD’제친 ‘UHD’... 내년 TV시장 대세로 뜨는 이유

UHD 대중화·콘텐츠 급증 덕
3분기 TV시장서 34.1% 전망
출시 5년만에 출하량 앞질러
풀HD 2년새 13.5%p나 급락 

박슬기 기자 seul@dt.co.kr | 입력: 2017-09-13 15:02
[2017년 09월 14일자 8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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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HD’제친 ‘UHD’... 내년 TV시장 대세로 뜨는 이유

[디지털타임스 박슬기 기자] 세계 TV 시장에서 올 3분기 초고화질(UHD) TV 점유율이 풀HD TV를 사상 처음으로 뛰어넘을 전망이다. UHD TV 가격 하락에 따른 대중화와 UHD 콘텐츠가 급증한 게 제품 확산을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13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 3분기 UHD TV는 출하량 기준으로 전체 TV 시장의 34.1%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는 풀HD TV 점유율(32.7%)보다 1.4%포인트 높은 것이다. UHD TV가 시장에 처음 등장한 2012년 이후 약 5년 만에 풀HD TV 출하량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매출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2분기 UHD TV가 풀HD TV 점유율을 이미 앞지른 바 있지만, 출하량 기준으로 점유율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3분기 세계 UHD TV 출하량은 1990만8700대로 풀HD TV(1912만700대)보다 약 78만8000대 많은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 2015년 3분기까지만 해도 UHD TV 점유율은 14.6%에 불과해 풀HD TV에 비해 31.7%포인트나 뒤처졌다. 하지만 2016년 3분기엔 25.8%를 점유, 1년만에 약 10%포인트 점유율을 늘렸고, 또 다시 1년만에 약 10%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달리 풀HD TV 점유율은 2015년 3분기 46.2%에 달했지만, 2년 만에 13.5%포인트나 급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실상 UHD TV가 TV의 대세로 떠오른 것이다.

이 같은 UHD TV 판매 증가세는 세계 TV 1, 2위 TV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UHD TV를 전면에 내세우며 제품 판매를 늘렸기 때문이다. 또 UHD 패널 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TV 가격도 내려가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2013년 65인치 UHD TV를 출시했을 때만 해도 가격은 890만원에 달했지만, 현재 같은 65인치 제품 가격은 200만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콘텐츠 업체들이 UHD 콘텐츠를 빠르게 늘린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해석된다.

내년에는 UHD TV 출하 점유율이 4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UHD가 TV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TV 제조사들이 UHD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해 출하량과 매출 측면에서 모두 UHD TV가 풀HD TV를 앞지르게 됐다"며 "공급과 함께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UHD TV 시장은 한동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기자 seul@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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