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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빅딜 효과`… 올 영업익 4조 돌파한다

삼성서 인수한 한화토탈·테크윈
가파른 성장세 수익성 효자 노릇 

최용순 기자 cys@dt.co.kr | 입력: 2017-09-13 18:00
[2017년 09월 14일자 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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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각 계열사들이 골고루 좋은 실적을 내면서 올해 한화그룹 전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규모인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큰 폭의 손실을 냈던 한화증권이 2분기 흑자로 돌아섰고, 삼성에서 인수한 한화토탈 등이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그룹의 수익성 향상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영업이익은 최근 3년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4년 매출액 36조 9243억원, 영업이익 9637억원을 냈던 한화그룹은 2015년에는 매출 52조2980억원, 영업이익 2조337억원으로 실적이 훌쩍 뛰어오른데 이어, 지난해에는 매출액 55조8540억원, 영업익 3조6168억원의 성적을 냈다. 매년 영업이익이 배 가량 증가했다.

그룹 전체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올라간 것은 지난 2015년 삼성으로부터 인수한 한화토탈, 한화테크윈 등의 역할이 컸다. 이 가운데 한화토탈의 영업이익은 2015년 7950억원에서 지난해 1조4646억원으로 배 가량 상승해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40% 가량을 차지했다.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7956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한화토탈은 대대적 투자로 석유화학업에서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테크윈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각각 5459억원, 792억원으로 전년대비 배 가량 증가했다. 금융 계열사인 한화투자증권도 부진을 털어내고 정상 궤도에 들어섰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17억원과 1928억원의 적자를 낸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해 상반기 44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한화투자증권 실적 개선은 손실 폭이 컸던 주가연계증권(ELS)가 손익 안정화에 접어들고 기업금융(IB) 등 사업부문의 실적도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 안팎에서는 남은 하반기 큰 변동이 없는 한 그룹의 전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4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업계는 방산 부문 개편 등 사업 효율성 증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태양광 사업 등도 전망이 밝아 앞으로도 한화그룹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다.한화그룹 관계자는 "올해 실적이 작년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까지 작년보다 더 좋아졌고, 하반기에도 특별한 위협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용순기자 cy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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