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13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애니메이션진흥법 추진위원회는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입법공청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김 의원이 지난달 31일에 대표발의한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애니메이션산업은 파생 콘텐츠 창출이 용이할 뿐 아니라 제조업, 관광업 등 타 산업과의 연계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산업"이라며 "자금조달이 쉽지 않는 등 열악한 제작 환경으로 인해 킬러콘텐츠 제작에 한계가 있다"고 법률안 발의 및 공청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의 타당성과 법률안의 구성과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발제가 이뤄졌다.
이병민 건국대학교 교수는 '애니메이션산업 지원·진흥을 위한 법률 제정 타당성'을 주제로 일본의 '쿨 재팬' 전략과 애니메이션의 연계를 사례로 들며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역할을 하는 애니메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애니메이션의 사회적, 문화적, 교육적 가치에 투자하는 지원 및 투자 근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조용순 한세대학교 교수는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 구성과 내용' 발제를 통해 원활한 업계 의견 반영을 위해 심의·의결 기능을 가진 애니메이션진흥위원회 설치와 아동을 주시청자로 하는 애니메이션의 특성을 반영해 이용자의 권익보호와 관련 근거 마련을 제시했다.
이어 김영재 한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종익 강동대학교 교수, 최성욱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부회장, 이용호 퍼니플럭스 부사장, 조경훈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부회장, 오성윤 마당을 나온 암탉 감독, 정무열 보스톤창업투자 대표이사, 이영아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 등의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콘텐츠산업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인 콘텐츠산업에 큰 관심이 있다"면서 "무한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가진 애니메이션산업의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향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산업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이번 공청회는 김 의원이 지난달 31일에 대표발의한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은 "애니메이션산업은 파생 콘텐츠 창출이 용이할 뿐 아니라 제조업, 관광업 등 타 산업과의 연계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문화산업"이라며 "자금조달이 쉽지 않는 등 열악한 제작 환경으로 인해 킬러콘텐츠 제작에 한계가 있다"고 법률안 발의 및 공청회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의 타당성과 법률안의 구성과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발제가 이뤄졌다.
이병민 건국대학교 교수는 '애니메이션산업 지원·진흥을 위한 법률 제정 타당성'을 주제로 일본의 '쿨 재팬' 전략과 애니메이션의 연계를 사례로 들며 '원소스멀티유즈(OSMU)'의 역할을 하는 애니메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애니메이션의 사회적, 문화적, 교육적 가치에 투자하는 지원 및 투자 근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조용순 한세대학교 교수는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 구성과 내용' 발제를 통해 원활한 업계 의견 반영을 위해 심의·의결 기능을 가진 애니메이션진흥위원회 설치와 아동을 주시청자로 하는 애니메이션의 특성을 반영해 이용자의 권익보호와 관련 근거 마련을 제시했다.
이어 김영재 한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종익 강동대학교 교수, 최성욱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 부회장, 이용호 퍼니플럭스 부사장, 조경훈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부회장, 오성윤 마당을 나온 암탉 감독, 정무열 보스톤창업투자 대표이사, 이영아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장 등의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콘텐츠산업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인 콘텐츠산업에 큰 관심이 있다"면서 "무한한 성장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가진 애니메이션산업의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고 향후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산업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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