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제네시스는 이달 15일 출시 예정인 G70에 전방 자전거와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 제네시스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기능에 자전거 인식과 판단 능력까지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에 탑재한 카메라와 레이더가 전방에 자전거와 충돌이 예상되면 먼저 운전석 클러스터에 경고메시지와 함께 경고음을 울리고, 그래도 운전자가 차량을 멈추지 않으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차량이 멈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1년~2015년 자전거 교통사고는 연평균 9.4% 증가해 전체 교통사고 연평균 증가율 1.1%보다 8배가 넘는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2015년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 중 76.2%가 자동차와 충돌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 적용으로 자전거 사고를 줄이는데 일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제네시스는 이달 15일 출시 예정인 G70에 전방 자전거와 충돌을 방지하는 기술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제네시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