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해운물류에 블록체인 시범적용

판교서 '첼로 테크 페어 2017'
수출입서류 위·변조 차단 검증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삼성SDS, 해운물류에 블록체인 시범적용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7일 경기 판교캠퍼스에서 해운물류 블록체인 적용 시범 프로젝트 중간결과를 발표하는 '첼로 테크 페어 2017'을 개최했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본부장이 '첼로 테크 페어 201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SDS 제공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7일 경기 판교캠퍼스에서 해운물류 블록체인 적용 시범 프로젝트 중간결과를 발표하는 '첼로 테크 페어 2017'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삼성SDS는 관세청,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현대상선, 남성해운 등 15개 민·관·연구소와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부산항에서 중국 칭다오와 다롄항으로 항해하는 현대상선과 남성해운의 수출 물량에 대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블록체인을 통해 선하증권 등 수출입 관련 서류의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는 기술을 검증했고, 물류 문서와 화물 위치정보를 관계자 모두와 실시간 공유해 업무처리도 빨라졌다. 지금까지 기존 해운선사, 내륙운송사, 터미널 운영사 등 관련 기업과 기관은 종이문서, 이메일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공유했으나 블록체인을 적용해 실시간 정보공유를 함으로써 정확도와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 삼성SDS는 추가 프로젝트를 통해 무역과 해운물류 관련 금융, 보험으로 확대하고 적용 노선도 동남아, 중동, 유럽 등 중장거리로 늘릴 계획이다.

삼성SDS는 물류 전반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진동, 온도 변화에 민감한 제품의 항공 화물 전 구간 관제나 창고 내 화물에 대한 위치관리, 출고작업 지시에 IoT를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미 베트남에서 식품 물류와 관련 냉장·냉동창고 온·습도, 운송 중 위치, 충격, 도난 관제에 IoT를 적용하고 있다. 또 방대한 물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빠르고 정확하게 결과를 도출해,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장(부사장)은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기술은 물류 비즈니스의 근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신기술을 IT 트렌드에 가장 빠르게 적응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